미·중 관세협상 기대에 환율 급락...장중 1,300원대

미·중 관세협상 기대에 환율 급락...장중 1,300원대

2025.05.07.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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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 간 관세협상 기대감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1,38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내려간 것은 비상계엄 후 5개월 만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현재는 환율이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사이에 두고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38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연휴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3시 반 가격보다 무려 25.3원 급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져 1,400원대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1,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이 완화 조짐을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이 협상을 원하며 적절한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해 미-중 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시장에선 원화가 미-중 관계에 민감한데, 미-중 간 협상 전환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에 지난 2일부터 타이완 달러를 필두로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보합 양상입니다.

코스피는 0.67% 오른 2,577.04로 출발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지수는 0.08% 오른 채 출발해 장중에 하락했지만 재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관이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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