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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 대담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경영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C커머스. 중국의 e커머스 플랫폼들을 부르는 말이죠. 한국에 아주 공격적으로 오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서 테무까지 한국에 직진출을 선언했습니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중국계 기업들의 격전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왜 이렇게 한국에 진출을 공격적으로 하는 건지 시장에 진출한 기존 기업들 어떤 타격을 받을지 살펴볼 내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중국 경제 권위자시죠?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경영연구소장(이하 박승찬): 안녕하세요.
◆ 조태현: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어제 나온 소식 잠깐만 살펴보고 가도록 할게요. 우리나라가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추진 중이라고 해요. 38%, 상당히 큰 규모인데 이런 배경은 뭐로 보십니까?
◇ 박승찬: 후판이라는 게요. 매우 광범위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가장 핵심적인 산업인 조선, 건설, 기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게 범용 철강재인데요. 중국산 덤핑이죠. 밀어내기 수출하면서 우리 내수 가격이 폭락을 했고요. 국내 철강업체들이 당연히 수익이 악화가 됐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조사가 됐던 내용이고 그래서 현대제철이 반덤핑 제소를 했고 거기에 결과를 발표를 했죠. 그래서 중국산 철강 부분에 밀어내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했다. 그 다음에 근거와 자료를 수집을 했다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했던 것으로 보여지고요. 여기에 대한 부분에서는 밀어내기 수출이 앞으로 더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증거와 관련된 우리가 피해에 대한 수치가 있다면 강력하게 대응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어떤 면에서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중국산 저가 철강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너무 타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반대로 또 조선과 건설 쪽에서는 희비가 교차하는 그런 모습도 있는데 중국 쪽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아직까지 반응은 없습니까?
◇ 박승찬: 어제 결과가 나왔고 중국 쪽도 어느 정도 예상을 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근데 아마도 수순이 중국에 관련된 이걸 밀어내기 수출하는 기업들이 중국 정부에 또 건의를 할 겁니다. 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코멘트를 해 달라 이런 식으로 하면서 아마도 그런 절차를 통해서 중국 상무부를 통해서 나올 가능성은 있죠.
◆ 조태현: 알겠습니다. 관련 이야기는 나오는 대로 또 다뤄보도록 하고요.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교수님께서 <알테쉬톡의 공습> 이런 책도 쓰셨잖아요. 테무가 최근에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겠다, 직진출하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지금까지도 테무를 국내에서 쓸 수 있었는데 뭐가 달라진다는 겁니까?
◇ 박승찬: 말 그대로 직구를 했죠. 중국에서 물건을 우리가 한국에서 구매를 하면 중국에서 보내오는데요. 정말 그대로 해외 직구라는 개념인데 이게 알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한국 상품을 지금 알리가 작년부터 K베뉴라는 걸 하지 않습니까? 한국 제품을 파는데 테무도 한국 제품을 입점을 시키겠다, 해서요. 작년초에 테무가 법인을 만들고 조금씩 HR이라든지 마케팅이라든지 관련한 한국 인력들을 계속 채용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결정적인 게 지금 나온 소식에 의하면 경기도 김포의 대형 물류센터를 임대 체결 했다라고 보여 지는데요. 제가 작년에 테무의 본사를 직접 방문도 했었고요. 사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가고 있다. 테무가 전 세계 90개 나라에 진출돼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트럼프 2.0이 들어오면서 더 한국 진출에 대한 부분들이 조금은 좀 빨라지고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어요.
◆ 조태현: 한국에서 어떤 기회를 찾고 있다. 고물가에 지금 허덕이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플랫폼들 가격이 저렴하니까요. 환영할 만한 소식인 것 같기도 해요. 실제로 테무나 알리 같은 중국 e커머스 업체들 이용하는 소비자들 많이 늘었습니까?
◇ 박승찬: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언론에서 계속 부정적인 보도를 하면서 줄어들 거라고 했을 때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사실 지난 1월 달에 지금 보면 월간 사용자 수 그러니까 우리가 MAU라고 하죠,
◆ 조태현: 월간 활성 이용자 수죠.
◇ 박승찬: 네. 쿠팡이 월등히 1등입니다. 2위가 알리가 한 912만 명 정도 되고요. 테무가 한 823만 명입니다. 4위 11번가, 5위 G마켓을 추월했죠. 테무의 지금 성장세가 지금 알리와의 차이가 한 100만 명 이내로 더 줄어들었어요. 그만큼 지금 알리, 테무가 확고하게 2,3위 즉 쿠팡에 이어서 C커머스가 지금 국내 시장에서 점점점 세력을 더 키워 나가고 있다.
◆ 조태현: 광고 같은 걸 봐도 그런 느낌이 오는 것 같아요. 요즘은 어딜 가 봐도 테무나 알리 같은 것들 광고 한 곳이 없는 그런 곳은 없는 것 같은데요. 테무가 그러다 보니까 더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 같아요. 공격적인 홍보도 하고요. 커미션도 지급하고요. 이런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 박승찬: 본격적으로 테무는 일단 알리와는 다르게 지금 광고를 말씀하셨지만 TV 광고라든지 지하철광고 이런 부분에서는 매우 조금 방향성이 좀 다를 겁니다. 일단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는데요. 지금 커미션을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테무가 하고 있는 커미션 자체가 약간은 조금은 조심해야 될 필요는 있다. 이렇게 일종의 다단계 방식인데요. 그래서 이게 보통 크게 한 3단계로 나눠집니다. 그러니까 1단계는 일단은 제휴 링크를 통해서 앱 다운을 받으면 1만 5천 원을 줘요. 그리고 나서 가입 후 30일 이내에 진짜 구매가 발생하면 그 구매 금액에 한 10%에서 30% 추가로 또 쿠폰을 주고요. 2단계로 넘어가면 만약에 다른 사람을 또 데리고 오면 그 수입의 20%를 또 커미션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고 나서 3단계는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이 했을 때 순위를 매겨요. 그래서 수익이 가장 높은 상위 20명한테는 또 한 300만 원을 지원하는 이런 식이에요.
◆ 조태현: 비슷한 게 아니라 그냥 다단계인데요.
◇ 박승찬: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서 이게 또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요. 이런 방식의 마케팅, 제가 알리와 테무를 다 조사를 하고 직접 방문했을 때 느낌은요. 테무는 미국 시장에 중점을 두지만 알리가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정말 어마어마한 돈을 해가지고 TV 광고, 지하철 광고 형태보다는 이런 온라인 광고 마케팅 이런 부분에 더 아마 중점적으로 좀 차별화를 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테무도 그렇고 알리도 그렇고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라는 소식까지 전해봤고요. 테무가 직진출을 선언을 했고 최근에 알리는 신세계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만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시장에 직접 관여하는 식의 사업 확장 이런 식의 사업 확장 앞으로도 많아질 걸로 보십니까?
◇ 박승찬: 제가 책을 쓸 때도 제가 강조를 했었는데 이제 시작이다. 다양하게 지금 할 겁니다. 지분 투자. 전략적 제휴. 경영 참여 방식으로 아마 우리 유통이 플랫폼 생태계에 들어올 겁니다. 때문에 국내 중소 유통 플랫폼, M&A 가능성 그다음에 배송 물류 유통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 있는 이 부분에서의 국내기업 지분인수 우호적 M&A 여러 가지 형태의 존재감을 키워 나갈 가능성이 크다. 아까 제가 순위 쿠팡, 알리, 테무, 11번가, 지마켓 말씀을 드렸는데 그 밑에 한 5위권 밖에 있는 이런 부분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합종연횡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조태현: 그렇죠 안 그래도 국내 e커머스는 성장세에서 어떤 한계에 도달했다라는 평가도 나오니까 합종연횡이 있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로 시선을 돌려봐서요. 최근에 보면 이런 테무나 알리, 쉬인 이런 데들의 공습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미국 쪽으로도 어마어마한 양의 소포가 가고 있다고 그러는데 이것도 미중 갈등에 어떤 하나의 원인이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승찬: 맞습니다. 지금 기자님이 어마어마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2023년도에요.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구를 통해 소액배송으로 지금 미국이 수입한 게 47억 달러입니다. 한 6조 3천억 정도 되죠. 그러니까 어마어마한 규모죠.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는 한 13억 6천만 건의 소포가 미국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뭐라 하냐 하면 도대체 중국에서 온 소포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고 물건을 구매하느냐.
◆ 조태현: 그럴 만하죠.
◇ 박승찬: 그래서 안보 이슈로 계속 띄우는 거고요. 그리고 안보 이슈 다음에 지금 이로 인해서 미국 내 산업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것처럼 미국에 있는 유통, 물류 그러니까 우리 같으면 의류, 제조업 이런 부분들이 전부 다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막아야 된다는 이런 정서죠.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중 갈등의 원인 핵심으로 될 수밖에 없다. 미중 간의 충돌이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계속 저는 강조를 해 왔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소액 물품에도 관세 부과를 허용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죠. 지금 그러다 보니까 이런 C커머스 업체들이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배경, 이런 것들도 유럽과 미국으로 다시 진출하기 위한 우회전략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승찬: 일단은 말씀하셨듯이 지금 트럼프 행정부 말씀을 좀 드리면요. 2월 1일날 최소한도 행정명령 서명하고 800불 최소면세 한도규정을 중지시켰다가 혼란이 있어서 또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일단은 이게 언제든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테무도 계속 한국 시장 그다음에 다른 중국 e커머스 기업들도 한국 들어오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고 보여지는 거고요. 한국을 우회선택지로 봐야 하는 게 맞느냐? 맞습니다. 그렇게 보는 게 맞고요. 워낙 지금 트럼프 2.0에서 트럼프 발 관세가 더욱 심해질 것이고 이번에 잠시 또 일시 중지가 됐지만 언젠가는 더 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 다양한 채널을 지금 뚫고 있는 거죠. 그래서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으로 봤을 때 한국을 우회하는 게 가장 좋다고 판단이 한 거죠. 그게 C커먼스 기업들의 대표적인 성향입니다. 그건 알리도 그렇고요. 테무도 그렇고 쉬인도 그렇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의도에 그 배경에 우회루트를 공략하는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어찌 됐건 이렇게 계속적으로 공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하게 되면 우리나라 기존에 있던 업체들에게 미칠 영향도 굉장히 클 거란 말이죠. 이런 파급력 얼마나 될 걸로 보십니까?
◇ 박승찬: 파급력이 크죠. C커머스가 한국에 지금 사업 확대하는 이유로 제가 아까 우회하는 걸 말씀을 드렸는데요. 또 하나는 한국 시장 자체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요. 꽤 큰 규모입니다. 우리나라가 2023년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에서 한 5위정도 합니다.
◆ 조태현: 꽤 크네요. 진짜.
◇ 박승찬: e커머스 침투율에서는 세계 3위입니다. 그러니까 한국 시장의 자체 시장의 매력도도 있고 또 한국 미국을 가기 위해서 우회하는 전략도 있는 측면에서 가장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를 갖고 있는 게 한국입니다. 지리적 근접성, 물류 비용도 저렴하죠. 우리 코로나 겪고 지금 물류 업체들이 창고들이 많이 비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매우 활용을 많이 하겠다는 부분들인 거고요. 그런 전략적인 부분에서 들어오는 거고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우리 토종 지금 e커머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냐 말씀을 하셨는데 작년에요. 우리나라 전체 직구 시장이 한 8조 정도 되는데 중국산 직구 그러니까 중국 발 직구가 60%를 차지합니다. 거의 4조 8천억 정도이기 때문에 말씀드렸다시피 e커머스 기업들, 우리 국내 기업들의 타기업 합종연횡은 수순대로 갈 것 같고요. 제가 볼 때는 네이버나 그다음에 쿠팡이나 C커머스로 대변되는 3자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야 될 것 같고 관련돼 있는 생태계가 정말 많이 바뀌면서 조금 혼란이 더 심화될 가능성으로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굉장히 시장에 큰 변화가 오긴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국 기업들 지금 우려되는 문제가 많기는 해요. 사실 딥시크라든지 기존에 있었던 화웨이라든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개인 정보가 계속 유출되고 있다. 그리고 사실 공산당에서 이야기하는 게 이런 것들이 중국에서는 법적으로 어느 정도 보장도 돼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다운로드를 차단하고 이런 일들이 있는데 C커머스, 이런 쪽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승찬: C커먼스가 등장을 할 때마다 개인정보 유출은 계속 등장할 겁니다. 지금 아까 향후에 제가 전망을 말씀을 드렸는데 가장 그 전망에 의해서 국내 산업의 생태계가 지금 붕괴되는 측면도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이슈 같은 등장이 계속할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개인정보위원회에서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고 특히 이 약관 부분들 직진출을 함에 있어서의 발생하는 부분들 이번에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딥시크도 개인 정보가 넘어가는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서버가 어디에 있느냐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좀 꼼꼼히 정부 차원에서 봐야 되고요. 소비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약관을 봐야 되는 게 중요하다. 사실 C커머스뿐만 아니라 C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제품 그러니까 우리가 IP 카메라라고 하죠. 인터넷에 연결된 카메라에서 해킹이 된다. 해킹 부분들은 어떤 경로로 해킹이 누가 했느냐는 따져봐야 되겠지만 그 해킹을 통해서 백도어를 해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우리 사생활 침해 문제도 지금 등장을 하고 있는 게 이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금 말씀드렸던 정부 차원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분들을 서버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적극적인 이런 표명을 해야 되고 거기에 대해서 이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 규정에 따라 맞추는 노력을 해야 되겠죠. 중국 기업들이. 우리 소비자들은 당분간 꼼꼼하게 챙겨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IP카메라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영상이 누출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파장도 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면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 기업들의 국내 진출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국내 토종 e커머스 기업들을 보호한다는 측면이 하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막아야 된다는 측면이 또 두 번째. 어떤 제도 적인 장치들이 지금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 박승찬: 일단은 지금 기본적으로 해야 될 부분들이 여러 가지 측면이 많이 있겠지만요. 중국산 부분의 IP 카메라가 지금 우리나라에 이미 지금 한 80%가 중국산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금도 사실 좀 늦은 감이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이걸 좀 들여다 볼 필요는 있다.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 이게 특히 IP카메라 소프트웨어나 이게 펌웨어 같은 게 이 업데이트를 해야 되기 때문에 계속 서버와 만약에 중국 내 서버가 있으면 통신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제도적인 부분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야 될 것 같고요. 이것들을 소비자 입장에서 보안인증 제품. 그러니까 가능하다면 테무나 이런 저가 플랫폼에서 사는 제품 같은 경우는 보안인증을 안 받고 들어온 제품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 정부가 우리 그러니까 중국 플랫폼들한테 이야기를 해야 되겠죠. 반드시 인증을 보안 인증을 받은 제품만 입점을 시키도록 하는 그런 요구 조건을 강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보안인증을 받지 않는 제품은 판매되지 않는 일단은 그게 첫 번째 단계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저렴한 가격에 혹했다가는 자칫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것들도 잘 보셔야 겠고요. 무엇보다 정부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과 함께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공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승찬: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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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 대담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경영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C커머스. 중국의 e커머스 플랫폼들을 부르는 말이죠. 한국에 아주 공격적으로 오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서 테무까지 한국에 직진출을 선언했습니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중국계 기업들의 격전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왜 이렇게 한국에 진출을 공격적으로 하는 건지 시장에 진출한 기존 기업들 어떤 타격을 받을지 살펴볼 내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중국 경제 권위자시죠?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경영연구소장(이하 박승찬): 안녕하세요.
◆ 조태현: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어제 나온 소식 잠깐만 살펴보고 가도록 할게요. 우리나라가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추진 중이라고 해요. 38%, 상당히 큰 규모인데 이런 배경은 뭐로 보십니까?
◇ 박승찬: 후판이라는 게요. 매우 광범위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가장 핵심적인 산업인 조선, 건설, 기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게 범용 철강재인데요. 중국산 덤핑이죠. 밀어내기 수출하면서 우리 내수 가격이 폭락을 했고요. 국내 철강업체들이 당연히 수익이 악화가 됐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조사가 됐던 내용이고 그래서 현대제철이 반덤핑 제소를 했고 거기에 결과를 발표를 했죠. 그래서 중국산 철강 부분에 밀어내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했다. 그 다음에 근거와 자료를 수집을 했다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했던 것으로 보여지고요. 여기에 대한 부분에서는 밀어내기 수출이 앞으로 더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증거와 관련된 우리가 피해에 대한 수치가 있다면 강력하게 대응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어떤 면에서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중국산 저가 철강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너무 타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반대로 또 조선과 건설 쪽에서는 희비가 교차하는 그런 모습도 있는데 중국 쪽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아직까지 반응은 없습니까?
◇ 박승찬: 어제 결과가 나왔고 중국 쪽도 어느 정도 예상을 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근데 아마도 수순이 중국에 관련된 이걸 밀어내기 수출하는 기업들이 중국 정부에 또 건의를 할 겁니다. 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코멘트를 해 달라 이런 식으로 하면서 아마도 그런 절차를 통해서 중국 상무부를 통해서 나올 가능성은 있죠.
◆ 조태현: 알겠습니다. 관련 이야기는 나오는 대로 또 다뤄보도록 하고요.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교수님께서 <알테쉬톡의 공습> 이런 책도 쓰셨잖아요. 테무가 최근에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겠다, 직진출하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지금까지도 테무를 국내에서 쓸 수 있었는데 뭐가 달라진다는 겁니까?
◇ 박승찬: 말 그대로 직구를 했죠. 중국에서 물건을 우리가 한국에서 구매를 하면 중국에서 보내오는데요. 정말 그대로 해외 직구라는 개념인데 이게 알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한국 상품을 지금 알리가 작년부터 K베뉴라는 걸 하지 않습니까? 한국 제품을 파는데 테무도 한국 제품을 입점을 시키겠다, 해서요. 작년초에 테무가 법인을 만들고 조금씩 HR이라든지 마케팅이라든지 관련한 한국 인력들을 계속 채용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결정적인 게 지금 나온 소식에 의하면 경기도 김포의 대형 물류센터를 임대 체결 했다라고 보여 지는데요. 제가 작년에 테무의 본사를 직접 방문도 했었고요. 사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가고 있다. 테무가 전 세계 90개 나라에 진출돼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트럼프 2.0이 들어오면서 더 한국 진출에 대한 부분들이 조금은 좀 빨라지고 있다는 느낌은 받고 있어요.
◆ 조태현: 한국에서 어떤 기회를 찾고 있다. 고물가에 지금 허덕이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플랫폼들 가격이 저렴하니까요. 환영할 만한 소식인 것 같기도 해요. 실제로 테무나 알리 같은 중국 e커머스 업체들 이용하는 소비자들 많이 늘었습니까?
◇ 박승찬: 그렇습니다. 작년에도 언론에서 계속 부정적인 보도를 하면서 줄어들 거라고 했을 때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사실 지난 1월 달에 지금 보면 월간 사용자 수 그러니까 우리가 MAU라고 하죠,
◆ 조태현: 월간 활성 이용자 수죠.
◇ 박승찬: 네. 쿠팡이 월등히 1등입니다. 2위가 알리가 한 912만 명 정도 되고요. 테무가 한 823만 명입니다. 4위 11번가, 5위 G마켓을 추월했죠. 테무의 지금 성장세가 지금 알리와의 차이가 한 100만 명 이내로 더 줄어들었어요. 그만큼 지금 알리, 테무가 확고하게 2,3위 즉 쿠팡에 이어서 C커머스가 지금 국내 시장에서 점점점 세력을 더 키워 나가고 있다.
◆ 조태현: 광고 같은 걸 봐도 그런 느낌이 오는 것 같아요. 요즘은 어딜 가 봐도 테무나 알리 같은 것들 광고 한 곳이 없는 그런 곳은 없는 것 같은데요. 테무가 그러다 보니까 더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 같아요. 공격적인 홍보도 하고요. 커미션도 지급하고요. 이런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 박승찬: 본격적으로 테무는 일단 알리와는 다르게 지금 광고를 말씀하셨지만 TV 광고라든지 지하철광고 이런 부분에서는 매우 조금 방향성이 좀 다를 겁니다. 일단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는데요. 지금 커미션을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테무가 하고 있는 커미션 자체가 약간은 조금은 조심해야 될 필요는 있다. 이렇게 일종의 다단계 방식인데요. 그래서 이게 보통 크게 한 3단계로 나눠집니다. 그러니까 1단계는 일단은 제휴 링크를 통해서 앱 다운을 받으면 1만 5천 원을 줘요. 그리고 나서 가입 후 30일 이내에 진짜 구매가 발생하면 그 구매 금액에 한 10%에서 30% 추가로 또 쿠폰을 주고요. 2단계로 넘어가면 만약에 다른 사람을 또 데리고 오면 그 수입의 20%를 또 커미션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고 나서 3단계는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이 했을 때 순위를 매겨요. 그래서 수익이 가장 높은 상위 20명한테는 또 한 300만 원을 지원하는 이런 식이에요.
◆ 조태현: 비슷한 게 아니라 그냥 다단계인데요.
◇ 박승찬: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서 이게 또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고 저는 보고 있는데요. 이런 방식의 마케팅, 제가 알리와 테무를 다 조사를 하고 직접 방문했을 때 느낌은요. 테무는 미국 시장에 중점을 두지만 알리가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정말 어마어마한 돈을 해가지고 TV 광고, 지하철 광고 형태보다는 이런 온라인 광고 마케팅 이런 부분에 더 아마 중점적으로 좀 차별화를 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테무도 그렇고 알리도 그렇고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라는 소식까지 전해봤고요. 테무가 직진출을 선언을 했고 최근에 알리는 신세계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만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시장에 직접 관여하는 식의 사업 확장 이런 식의 사업 확장 앞으로도 많아질 걸로 보십니까?
◇ 박승찬: 제가 책을 쓸 때도 제가 강조를 했었는데 이제 시작이다. 다양하게 지금 할 겁니다. 지분 투자. 전략적 제휴. 경영 참여 방식으로 아마 우리 유통이 플랫폼 생태계에 들어올 겁니다. 때문에 국내 중소 유통 플랫폼, M&A 가능성 그다음에 배송 물류 유통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 있는 이 부분에서의 국내기업 지분인수 우호적 M&A 여러 가지 형태의 존재감을 키워 나갈 가능성이 크다. 아까 제가 순위 쿠팡, 알리, 테무, 11번가, 지마켓 말씀을 드렸는데 그 밑에 한 5위권 밖에 있는 이런 부분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합종연횡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조태현: 그렇죠 안 그래도 국내 e커머스는 성장세에서 어떤 한계에 도달했다라는 평가도 나오니까 합종연횡이 있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로 시선을 돌려봐서요. 최근에 보면 이런 테무나 알리, 쉬인 이런 데들의 공습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미국 쪽으로도 어마어마한 양의 소포가 가고 있다고 그러는데 이것도 미중 갈등에 어떤 하나의 원인이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승찬: 맞습니다. 지금 기자님이 어마어마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2023년도에요.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구를 통해 소액배송으로 지금 미국이 수입한 게 47억 달러입니다. 한 6조 3천억 정도 되죠. 그러니까 어마어마한 규모죠.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는 한 13억 6천만 건의 소포가 미국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뭐라 하냐 하면 도대체 중국에서 온 소포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고 물건을 구매하느냐.
◆ 조태현: 그럴 만하죠.
◇ 박승찬: 그래서 안보 이슈로 계속 띄우는 거고요. 그리고 안보 이슈 다음에 지금 이로 인해서 미국 내 산업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것처럼 미국에 있는 유통, 물류 그러니까 우리 같으면 의류, 제조업 이런 부분들이 전부 다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막아야 된다는 이런 정서죠.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중 갈등의 원인 핵심으로 될 수밖에 없다. 미중 간의 충돌이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계속 저는 강조를 해 왔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소액 물품에도 관세 부과를 허용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죠. 지금 그러다 보니까 이런 C커머스 업체들이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배경, 이런 것들도 유럽과 미국으로 다시 진출하기 위한 우회전략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승찬: 일단은 말씀하셨듯이 지금 트럼프 행정부 말씀을 좀 드리면요. 2월 1일날 최소한도 행정명령 서명하고 800불 최소면세 한도규정을 중지시켰다가 혼란이 있어서 또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일단은 이게 언제든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테무도 계속 한국 시장 그다음에 다른 중국 e커머스 기업들도 한국 들어오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고 보여지는 거고요. 한국을 우회선택지로 봐야 하는 게 맞느냐? 맞습니다. 그렇게 보는 게 맞고요. 워낙 지금 트럼프 2.0에서 트럼프 발 관세가 더욱 심해질 것이고 이번에 잠시 또 일시 중지가 됐지만 언젠가는 더 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 다양한 채널을 지금 뚫고 있는 거죠. 그래서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으로 봤을 때 한국을 우회하는 게 가장 좋다고 판단이 한 거죠. 그게 C커먼스 기업들의 대표적인 성향입니다. 그건 알리도 그렇고요. 테무도 그렇고 쉬인도 그렇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의도에 그 배경에 우회루트를 공략하는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어찌 됐건 이렇게 계속적으로 공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하게 되면 우리나라 기존에 있던 업체들에게 미칠 영향도 굉장히 클 거란 말이죠. 이런 파급력 얼마나 될 걸로 보십니까?
◇ 박승찬: 파급력이 크죠. C커머스가 한국에 지금 사업 확대하는 이유로 제가 아까 우회하는 걸 말씀을 드렸는데요. 또 하나는 한국 시장 자체가 글로벌 e커머스 시장에서요. 꽤 큰 규모입니다. 우리나라가 2023년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에서 한 5위정도 합니다.
◆ 조태현: 꽤 크네요. 진짜.
◇ 박승찬: e커머스 침투율에서는 세계 3위입니다. 그러니까 한국 시장의 자체 시장의 매력도도 있고 또 한국 미국을 가기 위해서 우회하는 전략도 있는 측면에서 가장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를 갖고 있는 게 한국입니다. 지리적 근접성, 물류 비용도 저렴하죠. 우리 코로나 겪고 지금 물류 업체들이 창고들이 많이 비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매우 활용을 많이 하겠다는 부분들인 거고요. 그런 전략적인 부분에서 들어오는 거고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우리 토종 지금 e커머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냐 말씀을 하셨는데 작년에요. 우리나라 전체 직구 시장이 한 8조 정도 되는데 중국산 직구 그러니까 중국 발 직구가 60%를 차지합니다. 거의 4조 8천억 정도이기 때문에 말씀드렸다시피 e커머스 기업들, 우리 국내 기업들의 타기업 합종연횡은 수순대로 갈 것 같고요. 제가 볼 때는 네이버나 그다음에 쿠팡이나 C커머스로 대변되는 3자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야 될 것 같고 관련돼 있는 생태계가 정말 많이 바뀌면서 조금 혼란이 더 심화될 가능성으로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굉장히 시장에 큰 변화가 오긴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국 기업들 지금 우려되는 문제가 많기는 해요. 사실 딥시크라든지 기존에 있었던 화웨이라든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개인 정보가 계속 유출되고 있다. 그리고 사실 공산당에서 이야기하는 게 이런 것들이 중국에서는 법적으로 어느 정도 보장도 돼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다운로드를 차단하고 이런 일들이 있는데 C커머스, 이런 쪽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승찬: C커먼스가 등장을 할 때마다 개인정보 유출은 계속 등장할 겁니다. 지금 아까 향후에 제가 전망을 말씀을 드렸는데 가장 그 전망에 의해서 국내 산업의 생태계가 지금 붕괴되는 측면도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이슈 같은 등장이 계속할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개인정보위원회에서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고 특히 이 약관 부분들 직진출을 함에 있어서의 발생하는 부분들 이번에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딥시크도 개인 정보가 넘어가는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서버가 어디에 있느냐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좀 꼼꼼히 정부 차원에서 봐야 되고요. 소비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약관을 봐야 되는 게 중요하다. 사실 C커머스뿐만 아니라 C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제품 그러니까 우리가 IP 카메라라고 하죠. 인터넷에 연결된 카메라에서 해킹이 된다. 해킹 부분들은 어떤 경로로 해킹이 누가 했느냐는 따져봐야 되겠지만 그 해킹을 통해서 백도어를 해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우리 사생활 침해 문제도 지금 등장을 하고 있는 게 이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금 말씀드렸던 정부 차원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분들을 서버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적극적인 이런 표명을 해야 되고 거기에 대해서 이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 규정에 따라 맞추는 노력을 해야 되겠죠. 중국 기업들이. 우리 소비자들은 당분간 꼼꼼하게 챙겨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IP카메라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영상이 누출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파장도 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면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 기업들의 국내 진출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국내 토종 e커머스 기업들을 보호한다는 측면이 하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막아야 된다는 측면이 또 두 번째. 어떤 제도 적인 장치들이 지금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 박승찬: 일단은 지금 기본적으로 해야 될 부분들이 여러 가지 측면이 많이 있겠지만요. 중국산 부분의 IP 카메라가 지금 우리나라에 이미 지금 한 80%가 중국산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금도 사실 좀 늦은 감이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이걸 좀 들여다 볼 필요는 있다.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 이게 특히 IP카메라 소프트웨어나 이게 펌웨어 같은 게 이 업데이트를 해야 되기 때문에 계속 서버와 만약에 중국 내 서버가 있으면 통신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제도적인 부분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야 될 것 같고요. 이것들을 소비자 입장에서 보안인증 제품. 그러니까 가능하다면 테무나 이런 저가 플랫폼에서 사는 제품 같은 경우는 보안인증을 안 받고 들어온 제품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 정부가 우리 그러니까 중국 플랫폼들한테 이야기를 해야 되겠죠. 반드시 인증을 보안 인증을 받은 제품만 입점을 시키도록 하는 그런 요구 조건을 강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보안인증을 받지 않는 제품은 판매되지 않는 일단은 그게 첫 번째 단계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저렴한 가격에 혹했다가는 자칫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것들도 잘 보셔야 겠고요. 무엇보다 정부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과 함께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공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승찬: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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