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망 품질평가 SK텔레콤 1위...서울 등 대도시는 KT 빠르고 공공WiFi는 LG유플러스

5G망 품질평가 SK텔레콤 1위...서울 등 대도시는 KT 빠르고 공공WiFi는 LG유플러스

2024.12.30.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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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G 망 품질평가에서 SK텔레콤이 5G 전송속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통신 3사의 서비스 품질을 점검한 결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 평균 5G 전송속도는 지난해에 비해 9.2% 향상됐고 특히 SK텔레콤이 77.00Mbps (초당 메가비트)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가 1,121.54 Mbps로 중소도시 1,101.53 Mbps와 격차가 크게 줄었지만, 농어촌은 645.70 Mbps로 여전히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TE 서비스의 경우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0.49% 감소했는데 대도시는 214.64 Mbps, 농어촌은 119.96 Mbps로 거의 2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315개 점검 지역 가운데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모두 KTX나 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지난해 품질이 미흡했던 곳은 이번 점검에서는 모두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SK텔레콤이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에서 1위를 달린 가운데, KT는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5G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차지했고, 전통시장이나 주민센터 등 공공 WiFi 공간에서는 LG유플러스의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미국과 독일, 일본 등 해외 주요 7개 나라와 비교해 우리나라 5G 다운로드 속도가 3배 이상 빠르고 특히 7개국 중 가장 속도가 빠른 노르웨이보다도 1.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농어촌과 대도시의 품질 격차가 여전하고 실내 음영지역 등이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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