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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대담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거는 돈이 되는 정보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생생주식연구소>고요. 오늘은 우량주를 그대 품 안에,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허재환 상무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상무님 어서오십시오.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이하 허재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날씨가 그동안 많이 추워졌습니다.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건강은 괜찮으십니까?
◇ 허재환 : 아직까지는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따뜻하게 건강도 챙기시는 겸 코스피도 좀 이렇게 따뜻하게 좀 됐으면 좋을 텐데 그게 좀 잘 안 돼서 아쉽습니다. 먼저 미국 상황부터 살펴보고 갈게요. 뉴욕 증시가 오랜만에 3대 지수 모두 올랐어요.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어떤 재료가 있었습니까?
◇ 허재환 : 최근 들어서 미국 시장은 이렇게 딱히 어떤 재료가 있었다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트럼프 정책에 대한 어떤 기대감도 있고 또 최근 들어서는 간밤에 발표된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이 좋은 지표들도 있고 나쁜 지표들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고용이라든지 이런 지표들이 계속 좋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경기에 대한 어떤 낙관론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은 지난 11월 15일인가요? 그때부터 해서 보면 주가가 조금 출렁거리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상승 추세는 좀 유지를 하고 있는. 그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다만 어제 조금 특이했던 거는 엔비디아나 이런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조금 약하고 오히려 다우지수 또는 러셀2000과 같은 미국의 중소형주들이 굉장히 강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약간 테크보다는 논테크 쪽에서 주가가 조금 더 강했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럼 그런 것들을 ‘순환 장세’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순환 장세가 나타난다는 거는 전반적인 시장이 굉장히 강하다 이런 걸 보여주는 거 아닙니까?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사실 그동안 미국 시장이 2년 동안 많이 올랐죠. 많이 올랐지만 사실 M7이라고 불리는 주로 7개의 빅테크 기업들만 주가가 올라가다 보니까, 사실은 그들을 빼면 사실 미국 주가도 별로 오른 게 없고 미국 경기도 안 좋은 거 아닌가라는 걱정들을 많이 했는데 최근 들어서 이런 흐름들이 오히려 이렇게 순환으로 간다라는 것들은 그만큼 미국 경기가 골고루 좀 좋아지고 있다 또는 그런 기대를 주가가 좀 반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상무님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증시는 여전히 강하고 많이 오르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자금이 미국 쪽으로 많이 옮겨가는 그런 흐름들도 감지가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미국 증시를 두고는 의견이 좀 많이 나뉘는 것 같기는 해요. 지금 과열 장세가 들어왔다, 아니다 조금 더 갈 수 있다 이런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 상무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사실 저희가 저희처럼 숫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미국 시장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 조태현 : 너무 올랐다.
◇ 허재환 : 그러니까 저희가 미국 시장이 비싸냐 싸냐를 볼 때 있어서 대부분 PER과 같은 그러니까 기업들의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냐라는 어떤 그런 밸류에이션 지표를 통해서 보게 되는데 지금보다도 미국 시장이 비쌌던 적이 한 두 번 정도밖에 없어요. 역사적으로. 그러니까 닷컴버블 때 지금보다 훨씬 더 비쌌고 그다음에 나스닥 지수가 30% 빠졌던 2022년. 그 직전에만 지금보다 좀 더 비쌌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지금 미국 시장은 오를 만큼 올랐다 또는 좋을 수 있는 호재들이 굉장히 많이 반영이 됐다 이렇게 좀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앞으로의 미국 시장은 이렇게 주가가 크게 그래도 뭐 지금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는 기업들의 여건은 가장 좋긴 하니까 오르긴 오를 텐데 올라가는 속도는 올해 S&P 500이 한 24% 올랐거든요. 근데 내년에도 올해 같은 속도로 주가가 오르기는 좀 많이 어렵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한 7, 8% 정도 이 정도. 그러니까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나는 것만큼 정도만 주가가 오르지 않겠는가 이렇게 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아무래도 더 오를 만한 여력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AI 버블 아니냐. 아까 말씀해 주신 닷컴 버블처럼요. AI 버블이다 그래서 내년 중에는 크래시가 올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 허재환 : 근데 크래시가 나오려면 몇 가지 조건들이 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대부분 주식 시장이 이런 크래시 내지는 급한 하락을 보였었을 때 가장 공통적인 주가 하락의 계기는 역시 금리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 열심히 보는 게 아침에 와서 엔비디아 주가보다는 미국의 10년짜리 국채 금리가 올랐는지 빠졌는지를 보고 있는데요. 지금 미국이 10년짜리 국채 금리가 한 4.4% 정도가 됩니다.
◆ 조태현 : 굉장히 높은 레벨 아닙니까?
◇ 허재환 : 엄청 높은 레벨인 거죠. 그럼에도 이게 견디는 이유는 미국 경제가 그 정도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실질 성장이 지금 한 2% 중반대. 그리고 물가가 2.6%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합치면 한 5% 정도 돼요. 그러니까 미국이 지금 대부분의 기업들이 한 5% 정도 매출이 성장을 하고 이익이 나고 있는 거죠. 근데 이자 비용을 의미하는 금리가 5%를 넘어가게 되면 이익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내야 되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미국 국채금리가 4% 후반을 넘어가느냐 안 넘어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이걸 넘어가면 그때는 아마 엔비디아고 뭐고 없이 그냥 조금 시장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그 아래에서 그래도 유지를 하게 되면 그래도 미국 시장이 비싸지만 비싼 상황에서 어느 정도 유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미국 국채 금리가 키포인트다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까?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살펴보는 걸로 하고요. 엔비디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고 나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런 데에도 관심이 많았잖아요. 근데 어제 시장을 보니까 하이닉스는 별로 안 좋고 삼성전자는 올랐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허재환 : 좀 의외였죠. 사실 저 정도 실적이 나왔으면 물론 예상치를 엄청 상회를 하는 아주 완전 서프라이징한 실적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굉장히 양호한 실적이고, 엔비디아는 역시 엔비디아스러웠다 이 정도로 볼 수 있는 실적이었는데 사실 주가 흐름으로만 보면 하이닉스가 좀 빠진 거는 약간 좀 실망스러웠다 이렇게 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래서 그런가 오늘은 하이닉스가 또 2%대 반등을 하고 있네요. 삼성은 약간 빠지고 있습니다.
◇ 허재환 : 아무래도 삼성의 어떤 자사주 매입 이게 조금 더 어제 같은 경우에는 영향을 좀 줬었지 않았나라고 좀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예. 자사주 매입 말씀을 하셨으니까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 지금 유진투자증권에서도 약간 중립적인 뷰로 이렇게 시선으로 보시는 것 같고, 상무님께서는 이게 어떤 반등의 계기 같은 게 작용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허재환 : 삼성전자의 어떤 밸류에이션으로만 보면 지금 엄청 싸기는 싼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정도 주가 수준에서 주식을 사는 거는 사실은 추가적인 하락의 리스크는 굉장히 없는 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자사주를 산다는 게 의미가 물론 주가를 부양을 한다라는 의미가 가장 크긴 한데 기본적으로 그거와 어떻게 보면 기업들의 어떤 경쟁력은 조금 별개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사주를 사되 투자도 하고 주주 가치를 함께 보호하기 위해서 자사주를 사는 거면 굉장히 좋은 일일 것 같은데 지금은 경쟁력에 대한 어떤 부분들보다는 주가의 하락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자사주를 사는 거니까 사실 어떻게 보면 더 떨어지는 거는 막을 수는 있지만 이것 때문에 주가가 올라온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겁니다. 결국 주가라는 거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자사주 매입은 사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보장해 주지 않는 거죠. 그래서 저희는 중립적 내지는 좀 나쁘게 말하면 좀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아까 삼성전자 주가가 굉장히 싸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제 지금 지갑에 1400원이 있거든요. 이걸 1400만 원이라고 가정을 하고 이 전 재산으로 삼성전자를 사도 손해 보지 않을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까요?
◇ 허재환 : 그러니까 손해는 안 볼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손해는 안 본다. 알겠습니다. 그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꼭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가 모두 개발하고 있는 6세대 HBM 고대역폭 메모리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 엔비디아에 누가 먼저 납품하냐 이런 것들이 관건이라고 이렇게 전망이 나왔었잖아요. 테슬라에서도 HBM4가 필요하다 콜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HBM 관련해서는?
◇ 허재환 : 근데 사실 HBM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하이닉스가 그 훨씬 잘 하고 있고 개발을 꾸준히 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차세대 HBM을 개발을 하더라도 하이닉스가 조금 더 잘할 거다라고 보는 게 사실은 좀 더 합리적인 판단인 거죠. 근데 삼성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따라잡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잘 안 되니까 기존에 하려고 했던 거를 건너뛰고 또 새로운 걸 지금 하려고는 해서 그게 정말 잘 되면 굉장히 대박일 것 같고 주가에도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긴 합니다만 지금은 어쨌든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지금은 하이닉스가 훨씬 더 HBM과 관련해서는 좀 더 경쟁력을 확실히 우위에 있다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계단을 10개를 한꺼번에 뛰어오르겠다 잘 될지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특징주들 좀 살펴보도록 할게요. 코스닥 대장주로 불리는 알테오젠 어제 주가가 좀 안 좋았는데 이 알테오젠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입니까?
◇ 허재환 : 알테오젠이라는 회사는 소위 말하는 바이오베터(Biobetter)라는 거를 하는 회사인데요. 바이오베터라는 거는 뭐냐 하면 바이오 의약품을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성능을 좋게 해서 사람들한테 제공하는 방법 내지는 그 제품을 공급하는 그런 업체인데요. 이 업체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면역항암제를 예전에는 막 주사를 막 정맥 주사라고 하잖아요. 피에다가 꼽아서 주사를 놨었던 거를 그냥 피하지방에다가 이렇게 꾹 찔러서 쉽게 항암 치료제를 놓을 수 있는 특허를 갖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되게 좀 잘하는 게 글로벌 빅파마들이랑 계약을 해서 그 업체들한테 물건을 팔고 특허 기술을 이렇게 넘겨주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빅파마들과 어깨를 겨누고 그들에게 인정을 받은 몇 개 안 되는 업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코스닥 대장주라고 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왜 요즘 이렇게 휘청거리는 거예요? 뭐 이슈가 있었습니까?
◇ 허재환 : 어제 같은 경우가 조금 그게 좀 이상했죠. 그러니까 한마디로 특허 소송 가능성. 특허로 돈을 버는 회사인데 특허 소송 가능성이 있다 보니까 장중에 막 엄청 밀리는 그런 모습들이 좀 있었던 것 같고 또 어제는 또 상환전환 우선주 발행 소식이 나오면서 또 좀 휘청거렸던 것 같은데, 많이는 안 빠졌지만 어쨌든 장중에는 엄청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롤러코스터 기업도 있긴 하지만 바이오 전체로 봤을 때는 사실 트럼프 당선 이후에 바이오가 약간 좀 주목을 많이 받았었잖아요. 근데 최근 들어서는 이 알테오젠도 그렇고 주가 흐름이 별로 안 좋거든요. 이거 끝난 겁니까?
◇ 허재환 : 저는 끝나지 않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이오주들이 저희 한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은 거는 딱 7월, 8월 달부터 한 3개월 동안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희 삼성전자나 이런 수출주들이 좀 안 좋아지면서 약간 좀 대안이 될 수 있는 게 뭔가를 봤을 때 그나마 제약바이오주들이 조금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또 그때 당시에 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들이 좀 크다 보니까 아무래도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임상을 해야 되는데 임상에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니까 금리가 낮은 게 높은 것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였었습니다. 근데 이 두 가지 이슈가 있었죠. 금리가 꾸역꾸역 올라오고 트럼프 되면서 금리가 많이 올랐잖아요.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시장금리가 올라버려서.
◇ 허재환 : 그래서 그게 약간 상승했던 거에 꽤 많은 부분을 좀 반납한 부분들이 있었고 그다음에 또 미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의 트럼프 대통령이 좀 엄한 사람을 임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좀 RFK라고 해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라는 사람입니다.
◆ 조태현 : 백신 무용론을 말씀하셨던 그분이죠.
◇ 허재환 : 그래서 아무래도 제약업체들 기존에 약을 많이 만들던 업체들의 주가가 또 한 번 휘청거렸는데 저희가 보기에는 바이오주들은 꾸준히 저는 좀 좋게 보고 있어요.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어쨌든 저희가 노령화 사회로 가게 되고 저도 요즘 예전에는 비타민만 챙겨 먹던 거를 아침저녁으로 엄청 뭘 많이 챙겨 먹거든요.
◆ 조태현 : 씁쓸한 말씀을...
◇ 허재환 : 그러니까 앞으로 고령화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약에 대한 수요 그다음에 더 좋은 예방약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거다.
◆ 조태현 : 헬스케어 시장이 엄청 커질 거라고 얘기를 많이 하니까.
◇ 허재환 : 그리고 두 번째는 특히 한국의 제약업체들 중에 조금씩 경쟁, 그러니까 여전히 좀 비싸긴 한 업체들이 좀 있긴 합니다마는 그래도 이런 업체들이 셀트리온이나 삼바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봤을 때 이렇게 해외에 제품을 납품하고 경쟁력을 인정받는 회사들이 조금씩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 것들을 보면 저는 바이오주 자체에 대해서는, 물론 최근에 조금 많이 올라서 약간 쉬는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트럼프 내각이 이런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몰랐습니다. 근데 트럼프 내각 보면 전반적으로 다 엄한 사람인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한 분은 꼭 집어서 얘기를 해 주셨고요. 어찌 됐건 간에 국내 증시가 여전히 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있는 것 같아요. 역사적인 저점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상무님께서도 저점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의를 하실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예 동의를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PBR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전체 자산 가격 대비 지금 현재 시가총액을 보면은 0.8배 정도 수준인데 지금보다도 더 낮게 장부가 밑으로 주가가 내려갔던 적은 코로나 때밖에는 없었습니다.
◆ 조태현 : 그럼 미국은 역사상 계속 고점이고 우리는 역사상 저점인 거네요.
◇ 허재환 : 분명히 싸고 또 저희가 또 고점 대비해서 어떻게 보면 한 16%, 17% 주가가 좀 많이 지난 7월 고점 대비해서는 빠졌기 때문에. 사실은 뭐 절대 저희가 좀 비싸서 주가가 안 된다 이렇게는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이게 밸류에이션이 싼 거는 맞는데 주식이라는 건 역시 기대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기업들이 성장을 하거나 또는 기업들이 돈을 잘 번다는 기대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약간 그 부분에 있어서 좀 퀘스천 마크가 드는 게, 저희 한국 기업들의 내년도 이익에 대한 전망이 되게 높게 잡혀 있어요. 그러니까 저희 같은 증권사 직원들이 특히 애널리스트들이 내년에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한 이익을 예측을 해서 그걸 쭉 모아보면 내년도에 기업 이익이 한 20% 늘어난다 이렇게 예상을 좀 하고 있는데 저는 이건 너무 말이 안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년도에 IMF나 이런 해외 기관들 그다음에 한국은행도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20%가 안 될 걸로 보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사실은 내년에 기업 이익이 되게 잘 나와봐야 한 자릿수대 정도일 것 같은데 20%니까 이게 지금 저희가 PER과 같은 이런 밸류에이션 지표들이 결국은 미래 이익을 숫자로 해서 저희가 계산을 하는데 이 미래 이익이 잘못됐거나 과대 계상될 수도 있는 상황인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주가가 싼 건 맞는데 내년도 정말 기업들이 얼마나 좋아질지에 대해서 지금 전혀 가시성이 없다 이렇게 좀 보여져서 당분간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고 좀 보고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내년 1월 달에 트럼프가 취임하고 한국이든 중국이든 관세 같은 것들이 정책들이 막 나오고 나면 각국들이 대응을 해야 될 거잖아요. 저희 한국도 지금 아침에 조간신문 보니까 재정에 대해서 조금 완화할 거다 이런 이야기들, 추경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조금 더 가시화됐을 때가 주식을 하기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이 좀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싼 건 맞는데 아무리 싸도 맛이 없으면 안 먹겠죠. 맛도 좀 좋아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나름대로 증시 부양 대책을 계속 내놓고는 있어요. 기업 밸류업 펀드라든지 코리아 밸류업 지수라든지 이런 거 나오는데 효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사실 정부에서 뭔가를 한다고 해서 저희 한국 주식시장이 좋았던 적은 거의 없거나 아니면 효과가 한 2~3일 이상 갔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가지고 돈을 투입을 한다라는 거. 뭐 이런 것들은 뭐 나쁘지 않은 뉴스이긴 한데 지금 아시겠지만 이 밸류업 지수가 문제가 좀 많아요.
◆ 조태현 : 맞아요. 그때 말씀해 주셨잖아요.
◇ 허재환 : 실제로 밸류업과 관련된 기업들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코스피나 이런 지수들과의 어떤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얼마만큼 기관들이 따라 살 거냐라고 보면 좀 의구심이 좀 있어서 저도 이것 대책에 대한 어떤 효과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걸로 저는 보고 있고요. 다만 이 밸류업 지수에 들어가는 종목들을 특별하게 좀 편입을 한다든지 또는 뺀다든지 이런 거 할 때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는 그래도 좀 더 낫지 않을까. 왜냐하면 그런 기업들은 아무래도 이 밸류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기업들을 포함시킬 거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시장을 전체적으로 살리기에는 역부족일 거지만 그래도 어떤 종목들을 더 특별 편입을 하는 이 이슈들에 대해서는 그 해당 기업의 주가는 그래도 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거다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인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좀 여쭤보도록 할게요. 다시 미국으로 가서 헤지펀드들이 트럼프 트레이드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트럼프 트레이드가 끝났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 것 같던데 상무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허재환 : 트럼프 트레이드가 약간 시들해질 시기가 됐죠. 선거 끝난 지 보름이 넘었고 사실 2016년 때의 어떤 경험들과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사실 그 효과가 물론 그다음 해까지도 전체적으로 이어지긴 했습니다만 극적인 어떤 금리 상승, 달러 강세, 주가 상승은 한 보름에서 한 20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좀 진정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트레이드라고 얘기하는 어떤 현상들이 좀 사그러질 시점은 됐고요. 지금부터는 정말로 정책의 효과가 있을 건지 그다음에 정말 미국 경기의 어떤 그 방향에 따라서 좋아지는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들이 좀 갈리는 형태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량주를 그대품 안에 넣어드리는 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의 허재환 상무님과 함께 미국 그리고 우리 증시의 주요 이슈들 다뤄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허재환 :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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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대담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거는 돈이 되는 정보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생생주식연구소>고요. 오늘은 우량주를 그대 품 안에,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허재환 상무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상무님 어서오십시오.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이하 허재환)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날씨가 그동안 많이 추워졌습니다.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건강은 괜찮으십니까?
◇ 허재환 : 아직까지는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따뜻하게 건강도 챙기시는 겸 코스피도 좀 이렇게 따뜻하게 좀 됐으면 좋을 텐데 그게 좀 잘 안 돼서 아쉽습니다. 먼저 미국 상황부터 살펴보고 갈게요. 뉴욕 증시가 오랜만에 3대 지수 모두 올랐어요.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어떤 재료가 있었습니까?
◇ 허재환 : 최근 들어서 미국 시장은 이렇게 딱히 어떤 재료가 있었다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트럼프 정책에 대한 어떤 기대감도 있고 또 최근 들어서는 간밤에 발표된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이 좋은 지표들도 있고 나쁜 지표들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고용이라든지 이런 지표들이 계속 좋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경기에 대한 어떤 낙관론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은 지난 11월 15일인가요? 그때부터 해서 보면 주가가 조금 출렁거리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상승 추세는 좀 유지를 하고 있는. 그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다만 어제 조금 특이했던 거는 엔비디아나 이런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조금 약하고 오히려 다우지수 또는 러셀2000과 같은 미국의 중소형주들이 굉장히 강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약간 테크보다는 논테크 쪽에서 주가가 조금 더 강했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럼 그런 것들을 ‘순환 장세’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순환 장세가 나타난다는 거는 전반적인 시장이 굉장히 강하다 이런 걸 보여주는 거 아닙니까?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사실 그동안 미국 시장이 2년 동안 많이 올랐죠. 많이 올랐지만 사실 M7이라고 불리는 주로 7개의 빅테크 기업들만 주가가 올라가다 보니까, 사실은 그들을 빼면 사실 미국 주가도 별로 오른 게 없고 미국 경기도 안 좋은 거 아닌가라는 걱정들을 많이 했는데 최근 들어서 이런 흐름들이 오히려 이렇게 순환으로 간다라는 것들은 그만큼 미국 경기가 골고루 좀 좋아지고 있다 또는 그런 기대를 주가가 좀 반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상무님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증시는 여전히 강하고 많이 오르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자금이 미국 쪽으로 많이 옮겨가는 그런 흐름들도 감지가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미국 증시를 두고는 의견이 좀 많이 나뉘는 것 같기는 해요. 지금 과열 장세가 들어왔다, 아니다 조금 더 갈 수 있다 이런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 상무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사실 저희가 저희처럼 숫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미국 시장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 조태현 : 너무 올랐다.
◇ 허재환 : 그러니까 저희가 미국 시장이 비싸냐 싸냐를 볼 때 있어서 대부분 PER과 같은 그러니까 기업들의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냐라는 어떤 그런 밸류에이션 지표를 통해서 보게 되는데 지금보다도 미국 시장이 비쌌던 적이 한 두 번 정도밖에 없어요. 역사적으로. 그러니까 닷컴버블 때 지금보다 훨씬 더 비쌌고 그다음에 나스닥 지수가 30% 빠졌던 2022년. 그 직전에만 지금보다 좀 더 비쌌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지금 미국 시장은 오를 만큼 올랐다 또는 좋을 수 있는 호재들이 굉장히 많이 반영이 됐다 이렇게 좀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앞으로의 미국 시장은 이렇게 주가가 크게 그래도 뭐 지금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는 기업들의 여건은 가장 좋긴 하니까 오르긴 오를 텐데 올라가는 속도는 올해 S&P 500이 한 24% 올랐거든요. 근데 내년에도 올해 같은 속도로 주가가 오르기는 좀 많이 어렵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한 7, 8% 정도 이 정도. 그러니까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나는 것만큼 정도만 주가가 오르지 않겠는가 이렇게 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아무래도 더 오를 만한 여력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AI 버블 아니냐. 아까 말씀해 주신 닷컴 버블처럼요. AI 버블이다 그래서 내년 중에는 크래시가 올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 허재환 : 근데 크래시가 나오려면 몇 가지 조건들이 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대부분 주식 시장이 이런 크래시 내지는 급한 하락을 보였었을 때 가장 공통적인 주가 하락의 계기는 역시 금리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 열심히 보는 게 아침에 와서 엔비디아 주가보다는 미국의 10년짜리 국채 금리가 올랐는지 빠졌는지를 보고 있는데요. 지금 미국이 10년짜리 국채 금리가 한 4.4% 정도가 됩니다.
◆ 조태현 : 굉장히 높은 레벨 아닙니까?
◇ 허재환 : 엄청 높은 레벨인 거죠. 그럼에도 이게 견디는 이유는 미국 경제가 그 정도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미국 실질 성장이 지금 한 2% 중반대. 그리고 물가가 2.6%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합치면 한 5% 정도 돼요. 그러니까 미국이 지금 대부분의 기업들이 한 5% 정도 매출이 성장을 하고 이익이 나고 있는 거죠. 근데 이자 비용을 의미하는 금리가 5%를 넘어가게 되면 이익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내야 되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미국 국채금리가 4% 후반을 넘어가느냐 안 넘어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이걸 넘어가면 그때는 아마 엔비디아고 뭐고 없이 그냥 조금 시장은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그 아래에서 그래도 유지를 하게 되면 그래도 미국 시장이 비싸지만 비싼 상황에서 어느 정도 유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미국 국채 금리가 키포인트다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까?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살펴보는 걸로 하고요. 엔비디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고 나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런 데에도 관심이 많았잖아요. 근데 어제 시장을 보니까 하이닉스는 별로 안 좋고 삼성전자는 올랐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허재환 : 좀 의외였죠. 사실 저 정도 실적이 나왔으면 물론 예상치를 엄청 상회를 하는 아주 완전 서프라이징한 실적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굉장히 양호한 실적이고, 엔비디아는 역시 엔비디아스러웠다 이 정도로 볼 수 있는 실적이었는데 사실 주가 흐름으로만 보면 하이닉스가 좀 빠진 거는 약간 좀 실망스러웠다 이렇게 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래서 그런가 오늘은 하이닉스가 또 2%대 반등을 하고 있네요. 삼성은 약간 빠지고 있습니다.
◇ 허재환 : 아무래도 삼성의 어떤 자사주 매입 이게 조금 더 어제 같은 경우에는 영향을 좀 줬었지 않았나라고 좀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예. 자사주 매입 말씀을 하셨으니까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 지금 유진투자증권에서도 약간 중립적인 뷰로 이렇게 시선으로 보시는 것 같고, 상무님께서는 이게 어떤 반등의 계기 같은 게 작용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허재환 : 삼성전자의 어떤 밸류에이션으로만 보면 지금 엄청 싸기는 싼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정도 주가 수준에서 주식을 사는 거는 사실은 추가적인 하락의 리스크는 굉장히 없는 거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자사주를 산다는 게 의미가 물론 주가를 부양을 한다라는 의미가 가장 크긴 한데 기본적으로 그거와 어떻게 보면 기업들의 어떤 경쟁력은 조금 별개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사주를 사되 투자도 하고 주주 가치를 함께 보호하기 위해서 자사주를 사는 거면 굉장히 좋은 일일 것 같은데 지금은 경쟁력에 대한 어떤 부분들보다는 주가의 하락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자사주를 사는 거니까 사실 어떻게 보면 더 떨어지는 거는 막을 수는 있지만 이것 때문에 주가가 올라온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겁니다. 결국 주가라는 거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자사주 매입은 사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보장해 주지 않는 거죠. 그래서 저희는 중립적 내지는 좀 나쁘게 말하면 좀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아까 삼성전자 주가가 굉장히 싸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제 지금 지갑에 1400원이 있거든요. 이걸 1400만 원이라고 가정을 하고 이 전 재산으로 삼성전자를 사도 손해 보지 않을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까요?
◇ 허재환 : 그러니까 손해는 안 볼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손해는 안 본다. 알겠습니다. 그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꼭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가 모두 개발하고 있는 6세대 HBM 고대역폭 메모리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 엔비디아에 누가 먼저 납품하냐 이런 것들이 관건이라고 이렇게 전망이 나왔었잖아요. 테슬라에서도 HBM4가 필요하다 콜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HBM 관련해서는?
◇ 허재환 : 근데 사실 HBM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하이닉스가 그 훨씬 잘 하고 있고 개발을 꾸준히 해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차세대 HBM을 개발을 하더라도 하이닉스가 조금 더 잘할 거다라고 보는 게 사실은 좀 더 합리적인 판단인 거죠. 근데 삼성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따라잡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잘 안 되니까 기존에 하려고 했던 거를 건너뛰고 또 새로운 걸 지금 하려고는 해서 그게 정말 잘 되면 굉장히 대박일 것 같고 주가에도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긴 합니다만 지금은 어쨌든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지금은 하이닉스가 훨씬 더 HBM과 관련해서는 좀 더 경쟁력을 확실히 우위에 있다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계단을 10개를 한꺼번에 뛰어오르겠다 잘 될지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특징주들 좀 살펴보도록 할게요. 코스닥 대장주로 불리는 알테오젠 어제 주가가 좀 안 좋았는데 이 알테오젠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입니까?
◇ 허재환 : 알테오젠이라는 회사는 소위 말하는 바이오베터(Biobetter)라는 거를 하는 회사인데요. 바이오베터라는 거는 뭐냐 하면 바이오 의약품을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성능을 좋게 해서 사람들한테 제공하는 방법 내지는 그 제품을 공급하는 그런 업체인데요. 이 업체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면역항암제를 예전에는 막 주사를 막 정맥 주사라고 하잖아요. 피에다가 꼽아서 주사를 놨었던 거를 그냥 피하지방에다가 이렇게 꾹 찔러서 쉽게 항암 치료제를 놓을 수 있는 특허를 갖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되게 좀 잘하는 게 글로벌 빅파마들이랑 계약을 해서 그 업체들한테 물건을 팔고 특허 기술을 이렇게 넘겨주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빅파마들과 어깨를 겨누고 그들에게 인정을 받은 몇 개 안 되는 업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코스닥 대장주라고 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왜 요즘 이렇게 휘청거리는 거예요? 뭐 이슈가 있었습니까?
◇ 허재환 : 어제 같은 경우가 조금 그게 좀 이상했죠. 그러니까 한마디로 특허 소송 가능성. 특허로 돈을 버는 회사인데 특허 소송 가능성이 있다 보니까 장중에 막 엄청 밀리는 그런 모습들이 좀 있었던 것 같고 또 어제는 또 상환전환 우선주 발행 소식이 나오면서 또 좀 휘청거렸던 것 같은데, 많이는 안 빠졌지만 어쨌든 장중에는 엄청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롤러코스터 기업도 있긴 하지만 바이오 전체로 봤을 때는 사실 트럼프 당선 이후에 바이오가 약간 좀 주목을 많이 받았었잖아요. 근데 최근 들어서는 이 알테오젠도 그렇고 주가 흐름이 별로 안 좋거든요. 이거 끝난 겁니까?
◇ 허재환 : 저는 끝나지 않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이오주들이 저희 한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은 거는 딱 7월, 8월 달부터 한 3개월 동안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희 삼성전자나 이런 수출주들이 좀 안 좋아지면서 약간 좀 대안이 될 수 있는 게 뭔가를 봤을 때 그나마 제약바이오주들이 조금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또 그때 당시에 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들이 좀 크다 보니까 아무래도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임상을 해야 되는데 임상에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니까 금리가 낮은 게 높은 것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였었습니다. 근데 이 두 가지 이슈가 있었죠. 금리가 꾸역꾸역 올라오고 트럼프 되면서 금리가 많이 올랐잖아요.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시장금리가 올라버려서.
◇ 허재환 : 그래서 그게 약간 상승했던 거에 꽤 많은 부분을 좀 반납한 부분들이 있었고 그다음에 또 미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의 트럼프 대통령이 좀 엄한 사람을 임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좀 RFK라고 해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라는 사람입니다.
◆ 조태현 : 백신 무용론을 말씀하셨던 그분이죠.
◇ 허재환 : 그래서 아무래도 제약업체들 기존에 약을 많이 만들던 업체들의 주가가 또 한 번 휘청거렸는데 저희가 보기에는 바이오주들은 꾸준히 저는 좀 좋게 보고 있어요. 크게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어쨌든 저희가 노령화 사회로 가게 되고 저도 요즘 예전에는 비타민만 챙겨 먹던 거를 아침저녁으로 엄청 뭘 많이 챙겨 먹거든요.
◆ 조태현 : 씁쓸한 말씀을...
◇ 허재환 : 그러니까 앞으로 고령화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약에 대한 수요 그다음에 더 좋은 예방약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거다.
◆ 조태현 : 헬스케어 시장이 엄청 커질 거라고 얘기를 많이 하니까.
◇ 허재환 : 그리고 두 번째는 특히 한국의 제약업체들 중에 조금씩 경쟁, 그러니까 여전히 좀 비싸긴 한 업체들이 좀 있긴 합니다마는 그래도 이런 업체들이 셀트리온이나 삼바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봤을 때 이렇게 해외에 제품을 납품하고 경쟁력을 인정받는 회사들이 조금씩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 것들을 보면 저는 바이오주 자체에 대해서는, 물론 최근에 조금 많이 올라서 약간 쉬는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트럼프 내각이 이런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몰랐습니다. 근데 트럼프 내각 보면 전반적으로 다 엄한 사람인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한 분은 꼭 집어서 얘기를 해 주셨고요. 어찌 됐건 간에 국내 증시가 여전히 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있는 것 같아요. 역사적인 저점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상무님께서도 저점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의를 하실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예 동의를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PBR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전체 자산 가격 대비 지금 현재 시가총액을 보면은 0.8배 정도 수준인데 지금보다도 더 낮게 장부가 밑으로 주가가 내려갔던 적은 코로나 때밖에는 없었습니다.
◆ 조태현 : 그럼 미국은 역사상 계속 고점이고 우리는 역사상 저점인 거네요.
◇ 허재환 : 분명히 싸고 또 저희가 또 고점 대비해서 어떻게 보면 한 16%, 17% 주가가 좀 많이 지난 7월 고점 대비해서는 빠졌기 때문에. 사실은 뭐 절대 저희가 좀 비싸서 주가가 안 된다 이렇게는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이게 밸류에이션이 싼 거는 맞는데 주식이라는 건 역시 기대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기업들이 성장을 하거나 또는 기업들이 돈을 잘 번다는 기대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약간 그 부분에 있어서 좀 퀘스천 마크가 드는 게, 저희 한국 기업들의 내년도 이익에 대한 전망이 되게 높게 잡혀 있어요. 그러니까 저희 같은 증권사 직원들이 특히 애널리스트들이 내년에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한 이익을 예측을 해서 그걸 쭉 모아보면 내년도에 기업 이익이 한 20% 늘어난다 이렇게 예상을 좀 하고 있는데 저는 이건 너무 말이 안 된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년도에 IMF나 이런 해외 기관들 그다음에 한국은행도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20%가 안 될 걸로 보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사실은 내년에 기업 이익이 되게 잘 나와봐야 한 자릿수대 정도일 것 같은데 20%니까 이게 지금 저희가 PER과 같은 이런 밸류에이션 지표들이 결국은 미래 이익을 숫자로 해서 저희가 계산을 하는데 이 미래 이익이 잘못됐거나 과대 계상될 수도 있는 상황인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주가가 싼 건 맞는데 내년도 정말 기업들이 얼마나 좋아질지에 대해서 지금 전혀 가시성이 없다 이렇게 좀 보여져서 당분간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고 좀 보고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내년 1월 달에 트럼프가 취임하고 한국이든 중국이든 관세 같은 것들이 정책들이 막 나오고 나면 각국들이 대응을 해야 될 거잖아요. 저희 한국도 지금 아침에 조간신문 보니까 재정에 대해서 조금 완화할 거다 이런 이야기들, 추경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조금 더 가시화됐을 때가 주식을 하기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이 좀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싼 건 맞는데 아무리 싸도 맛이 없으면 안 먹겠죠. 맛도 좀 좋아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나름대로 증시 부양 대책을 계속 내놓고는 있어요. 기업 밸류업 펀드라든지 코리아 밸류업 지수라든지 이런 거 나오는데 효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사실 정부에서 뭔가를 한다고 해서 저희 한국 주식시장이 좋았던 적은 거의 없거나 아니면 효과가 한 2~3일 이상 갔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가지고 돈을 투입을 한다라는 거. 뭐 이런 것들은 뭐 나쁘지 않은 뉴스이긴 한데 지금 아시겠지만 이 밸류업 지수가 문제가 좀 많아요.
◆ 조태현 : 맞아요. 그때 말씀해 주셨잖아요.
◇ 허재환 : 실제로 밸류업과 관련된 기업들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코스피나 이런 지수들과의 어떤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얼마만큼 기관들이 따라 살 거냐라고 보면 좀 의구심이 좀 있어서 저도 이것 대책에 대한 어떤 효과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걸로 저는 보고 있고요. 다만 이 밸류업 지수에 들어가는 종목들을 특별하게 좀 편입을 한다든지 또는 뺀다든지 이런 거 할 때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는 그래도 좀 더 낫지 않을까. 왜냐하면 그런 기업들은 아무래도 이 밸류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기업들을 포함시킬 거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시장을 전체적으로 살리기에는 역부족일 거지만 그래도 어떤 종목들을 더 특별 편입을 하는 이 이슈들에 대해서는 그 해당 기업의 주가는 그래도 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거다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인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좀 여쭤보도록 할게요. 다시 미국으로 가서 헤지펀드들이 트럼프 트레이드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트럼프 트레이드가 끝났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 것 같던데 상무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허재환 : 트럼프 트레이드가 약간 시들해질 시기가 됐죠. 선거 끝난 지 보름이 넘었고 사실 2016년 때의 어떤 경험들과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사실 그 효과가 물론 그다음 해까지도 전체적으로 이어지긴 했습니다만 극적인 어떤 금리 상승, 달러 강세, 주가 상승은 한 보름에서 한 20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좀 진정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트레이드라고 얘기하는 어떤 현상들이 좀 사그러질 시점은 됐고요. 지금부터는 정말로 정책의 효과가 있을 건지 그다음에 정말 미국 경기의 어떤 그 방향에 따라서 좋아지는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들이 좀 갈리는 형태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량주를 그대품 안에 넣어드리는 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의 허재환 상무님과 함께 미국 그리고 우리 증시의 주요 이슈들 다뤄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허재환 :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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