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3월 출생아 첫 2만 명 아래로

1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3월 출생아 첫 2만 명 아래로

2024.05.29.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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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3월 출생아 첫 2만 명 아래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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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3월 출생아 수는 3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2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6명 감소했습니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2020년 0.91명에서 21년 0.88명, 22년 0.87명, 지난해는 0.82명으로 하락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시도별로는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은 0.59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3월 출생아는 19,669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549명이 줄었습니다.

3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역대 처음입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0,474명으로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작았습니다.

3월 혼인 건수는 17,198건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992건, 5.5% 줄며 두 달 연속으로 혼인 건수가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신고 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혼인 건수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령화 영향으로 3월 사망자는 31,160명으로 2,205명, 7.6% 증가했습니다.

출생아는 줄고 사망자는 늘면서 3월 인구 자연증가는 -11,491명으로 53개월째 인구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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