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 물가 10%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의 3.4배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이 10%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3.4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2월 11.8%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김을 가공한 맛김 물가 상승률도 지난달 6.1%로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에서 김과 김밥이 인기를 끌면서 수출 수요가 는 데다 일본과 중국의 원초 작황 부진으로 한국산 마른김 수요가 늘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대표적 외식 품목인 김밥 물가 상승률은 5.3%로 한 달 전과 같았지만 김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물가 상승률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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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김 가격 불안에 따라 이달 마른김과 조미김에 대해 0% 할당 관세를 적용합니다.

또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부터 축구장 넓이 3천8백 배에 이르는 2천700㏊ 규모 양식장을 신규로 개발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