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에 경제단체 애도 잇따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에 경제단체 애도 잇따라

2024.03.29.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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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에 경제단체의 애도 성명이 이어졌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가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효성그룹을 이끌어 온 조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총은 조 회장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경총 고문으로서 경영계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재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한경협의 전신인 전경련 회장을 맡기도 했던 조 회장에 대해 한경협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직원 임금을 동결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잡 셰어링'을 가장 먼저 주창했다며 고인의 업적을 강조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에서 고인은 기술 중시 경영의 선구자로서 한국 섬유, 화학, 중공업 등 기간산업의 발전에 초석을 놓았고,미국, 일본과의 민간 외교에도 앞장서 한국 경제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도 조 회장이 1970년대부터 민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첨단 소재의 국산화를 이끌었고, 우리나라가 첨단 화학제품과 신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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