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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14일 목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중앙일보 기사 함께 보겠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건설업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부동산 중개업소 역시 울상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나온 그래프를 보면, 부동산 중개업소의 휴폐업수와 개업 수가 비교돼 있습니다. 위쪽에 보이는 빨간 선이 폐업이고, 아래가 개업을 나타냅니다.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대부분 달에 신규 건수보다 휴폐업 건수가 많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1월까지도 그런 흐름이 이어졌는데, 통상 거래가 많은 1월에 역전 현상이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리고 개업 업소의 수 자체도 크게 줄었는데, 2018년 2,250곳과 비교해 올 1월에는 1,117곳으로 정확히 반 토막 났습니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매 거래가 뚝 끊긴 건 물론이고 전월세 거래도 가뭄에 콩 나듯 나온다며, 수입이 크게 줄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한 달에 1건도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한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한때 '국민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점점 증가하던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 수도 크게 줄고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였습니다.
다음은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클릭당 10만 원, 변호사 광고비 '출혈경쟁'이라는 제목입니다.
제목에 나온 것처럼, 네이버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이용자가 법률상담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 번 클릭할 때마다 최대 10만 원 정도의 광고비가 부과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광고를 해야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게 할 수 있는데, 한 달에 광고검색 비용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쓰이지만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 이런 구조를 아는 경우, 경쟁사 간 견제를 위해 의도적으로 부정 클릭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과도한 광고비 지출이 결국은 의뢰인의 부담으로 돌아가거나 법률 서비스의 질을 낮출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데, 여러 변호사를 비교하고 저렴한 곳을 찾아내는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의뢰인들이 광고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후기 공유가 활발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겨레 기사 보겠습니다.
올해 독서, 서점, 도서관, 출판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책 생태계'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산 삭감 내역이 표로 나와 있는데요.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국민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동아리 활동, '책의 해' 행사 예산 등이 사라졌고, 지역 서점에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등 문화활동을 지원하던 예산도 전액 삭감됐습니다. 관계자들은 그리 크지 않던 지원액마저 모두 잘라버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면서,관련 업계 사람들의 의욕과 의지가 크게 위축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체로 중복성 있는 사업을 폐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출판독서업계에선 독서 장려 캠페인을 벌여도 모자란데 정부가 책을 보지 말라고 앞장서는 것 같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의 뿌리가 되는 책을 배제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갈 거라며 조속한 예산 복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주 관련 기사 하나 보겠습니다.
유인 우주 탐사에 대한 시도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죠. 과거에는 우주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 때문이었다면, 이제는 '제2의 지구'를 찾거나 자원 채굴과 같은 실질적 목적을 갖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주에 사람이 오래 머물때 어떠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현재의 우주탐험기술로 사람이 6개월 이상 우주 방사선에 노출될 때 뇌세포 변형이 발생하면서 기억력 저하나 치매, 중증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우주 여행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실이 확장되고 뇌 체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서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 연구팀은 장기간 미세중력 상태에 있게 되면 두통 병력이 없던 사람도 심각한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등에 시달리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제 국제우주정거장 임무에 파견됐던 우주비행사 24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인데, 이들 중 92%는 모두 두통을 경험했고 10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에는 100%가 두통을 호소했습니다. 이렇게 우주 비행으로 인해 뇌를 비롯한 신체 여러 부위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장기간의 유인 우주 비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나오고 있습니다.
3월 14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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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목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중앙일보 기사 함께 보겠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건설업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부동산 중개업소 역시 울상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나온 그래프를 보면, 부동산 중개업소의 휴폐업수와 개업 수가 비교돼 있습니다. 위쪽에 보이는 빨간 선이 폐업이고, 아래가 개업을 나타냅니다.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대부분 달에 신규 건수보다 휴폐업 건수가 많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1월까지도 그런 흐름이 이어졌는데, 통상 거래가 많은 1월에 역전 현상이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리고 개업 업소의 수 자체도 크게 줄었는데, 2018년 2,250곳과 비교해 올 1월에는 1,117곳으로 정확히 반 토막 났습니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매 거래가 뚝 끊긴 건 물론이고 전월세 거래도 가뭄에 콩 나듯 나온다며, 수입이 크게 줄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한 달에 1건도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한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한때 '국민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점점 증가하던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 수도 크게 줄고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였습니다.
다음은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클릭당 10만 원, 변호사 광고비 '출혈경쟁'이라는 제목입니다.
제목에 나온 것처럼, 네이버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이용자가 법률상담 사이트에 들어가면 한 번 클릭할 때마다 최대 10만 원 정도의 광고비가 부과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광고를 해야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게 할 수 있는데, 한 달에 광고검색 비용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쓰이지만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 이런 구조를 아는 경우, 경쟁사 간 견제를 위해 의도적으로 부정 클릭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과도한 광고비 지출이 결국은 의뢰인의 부담으로 돌아가거나 법률 서비스의 질을 낮출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데, 여러 변호사를 비교하고 저렴한 곳을 찾아내는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의뢰인들이 광고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후기 공유가 활발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겨레 기사 보겠습니다.
올해 독서, 서점, 도서관, 출판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책 생태계'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산 삭감 내역이 표로 나와 있는데요.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국민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동아리 활동, '책의 해' 행사 예산 등이 사라졌고, 지역 서점에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등 문화활동을 지원하던 예산도 전액 삭감됐습니다. 관계자들은 그리 크지 않던 지원액마저 모두 잘라버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면서,관련 업계 사람들의 의욕과 의지가 크게 위축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체로 중복성 있는 사업을 폐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출판독서업계에선 독서 장려 캠페인을 벌여도 모자란데 정부가 책을 보지 말라고 앞장서는 것 같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의 뿌리가 되는 책을 배제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갈 거라며 조속한 예산 복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주 관련 기사 하나 보겠습니다.
유인 우주 탐사에 대한 시도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죠. 과거에는 우주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 때문이었다면, 이제는 '제2의 지구'를 찾거나 자원 채굴과 같은 실질적 목적을 갖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주에 사람이 오래 머물때 어떠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현재의 우주탐험기술로 사람이 6개월 이상 우주 방사선에 노출될 때 뇌세포 변형이 발생하면서 기억력 저하나 치매, 중증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우주 여행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실이 확장되고 뇌 체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서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 연구팀은 장기간 미세중력 상태에 있게 되면 두통 병력이 없던 사람도 심각한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등에 시달리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제 국제우주정거장 임무에 파견됐던 우주비행사 24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인데, 이들 중 92%는 모두 두통을 경험했고 10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에는 100%가 두통을 호소했습니다. 이렇게 우주 비행으로 인해 뇌를 비롯한 신체 여러 부위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장기간의 유인 우주 비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나오고 있습니다.
3월 14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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