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美 연준, 내년 '금리 인하' 시사...우리 경제 영향은?

[뉴스라이브] 美 연준, 내년 '금리 인하' 시사...우리 경제 영향은?

2023.12.14.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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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하지만, 내년에 금리인하를 시사했는데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와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제 미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에 세 번째 연속 동결인데 지금 분위기는 이전 두 번과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염승환]
실제로 이번에 많이 달랐던 게 시장 예상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나왔던 이유가 그동안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사실 기존에 두 번 동결할 때는 언급조차 꺼내지도 않았거든요. 여전히 인상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오히려 인상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한 발언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사실상 인상은 끝났고 금리인하까지 직접적으로 시사하는 그런 발언이 나와서 달라졌고요. 특히 연준이 성명서를 항상 발표를 하는데 이번 성명서에서 인플레, 즉 물가상승이 많이 완화가 됐고 9월과 비교해봤을 때 경제활동이 그러니까 3개월 전에는 확대되는 국면이었다고 언급을 했는데 이번에는 둔화되고 있다. 경기가 둔화된다는 얘기는 결국에는 금리를 올릴 유인이 떨어진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이번 성명서에 들어가면서 결국 이번에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흔히 금리 인하 기조로 가는 것을 비둘기파적이라고 하는데 비둘기적인 그런 발언들이 나오면서 이번 FOMC는 굉장히 시장보다는 좋은 쪽으로 마무리가 됐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금리 동결까지는 사실 예상범위 안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내년에 세 차례 정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상당히 진전이 있었던 거라고 봐야겠죠?

[염승환]
네, 이번에 연준의장의 발언에서도 실제 그런 것들이 많이 나왔는데 특히 금리 인상은 더 이상 기본 시나리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완전 못을 박아버렸고요. 그리고 금리 인하를 논의할 시점에 우리는 다가왔다고 언급을 했고, 특히 점도표라고 하는데 보통 연준위원들이 내년 금리 전망할 때 어느 정도까지 금리가 적정한지를 찍거든요. 그래서 3, 6, 9월 FOMC가 항상 중요한데 이번에 찍은 것 보니까 내년에 한 4.625%까지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세 번 낮춘다는 얘기랑 똑같은 얘기거든요. 그래서 세 번 낮추겠다고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아니지만 연준위원들의 이런 점도표를 봤을 때는 세 번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면서 시장에서는 내년에 본격적인 금리 인하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점도표 말씀을 해 주셔서요. 전망치를 얘기를 하자면 4.5에서 4.75%로, 그러니까 3개월 전에 발표한 5.1%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러니까 인하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염승환]
인하 시기는 사실 처음에는 원래 9월 FOMC에서는 내년 4분기가 가장 유력했거든요. 두 번 정도. 그것도 금리 인하가. 그런데 점점 상황이 바뀌면서 FOMC 전에 빠르면 내년 3월도 할 수도 있겠다, 시장은 앞서갔는데 일단 이번에 나온 점도표를 봤을 때는 세 번 인하인데 현재 국면에서는 아마 내년 5월이나 6월 정도 되면 미국의 근원물가입니다. 유가라든가 음식료 가격을 뺀 그런 수치를 우리가 보통 근원물가라고 하는데 그게 2%대로 가야 연준이 의도한 목표까지 가거든요. 그런데 그걸 아마 내년 5, 6월 정도면 2%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이번에 FOMC를 계기로 해서 아마 빠르면 내년 5월이나 6월 정도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까, 첫 금리 인하를. 그래서 연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지금 훨씬 빠른 하반기가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 같은 경우에는 물가 상승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가 높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쨌든 물가 수준에 달린 것 같은데 현재 미국의 물가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가 맞습니까?

[염승환]
네, 그러니까 올해 1월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4% 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번에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1%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물가는 굉장히 안정화된 그런 모습이고 이렇게 물가가 안정화된 가장 큰 이유는 유가 때문이거든요. 최근에 국제유가가 70달러를 깨고 내려가서 69달러까지 내려가다 보니까 에너지 가격에 대한 부분들이 떨어지면서 확실히 물가가 잡히고 있고 또 중고차같이 공급망 이슈 때문에 뭔가 공급이 안 돼서 물건값도 많이 올랐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중고차 가격도 떨어지는 것처럼 공급망 이슈도 많이 완화되다 보니까 상품 가격도 최근에 많이 완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미국의 물가는 확실히 추세적으로, 속도가 빠른 건 아닌데요. 점진적으로 2%대 물가를 향해서 계속 전진하고 있다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시는 2%대의 금리 전진이 만약에 2%대에 돌입을 하면 그게 긴축 완화로 전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이렇게 보시는 거죠?

[염승환]
사실 연준 의장이 항상 했던 얘기가 그거거든요. 시장이 앞서나간다. 금리 인하하지 않을까 싶으면 제동을 걸었던 게 아직 우리가 생각했을 때는 2%대 목표하는 물가까지 갈 길이 너무 먼 것 같다. 선을 확실히 그었기 때문에 2%가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FOMC는 뭐가 좀 달랐냐면 2%가 되기 훨씬 전에도 금리 인하할 수 있다, 약간 이런 식으로 멘트를 했어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너무 그동안 오랫동안 5.5%, 한마디로 5%가 넘는 너무 고금리가 이어졌기 때문에 혹시 이것 때문에 미국 경기가 또 침체로 갈 수도 있거든요, 너무 장기화되면. 그래서 그런 실수가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혹시 2%가 되기 전에라도 우리는 충분히 긴축에서 완화 쪽으로 바뀔 수 있다. 이걸 사실 어떤 기자분이 질문을 했어요. 거기에 대해서 자기 속내를 확실히 얘기를 해버렸죠. 그래서 기존과 다르게 비둘기적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2% 안 가더라도 언제든지 상황 봐서 금리 인하 충분히 가능하다. 이런 해석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일단 파월 의장이 이 정도 시점이면 비둘기파적인 속내를 내보인 것 같은데 지금 미 연준 금리 인하 시사에 시장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다우존스지수 같은 경우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이 바로 반응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염승환]
왜냐하면 연준 의장이 항상 속성이 이분이 변호사 출신이다 보니까 지표에, 증거에 의존하시는 분이에요. 그래서 선제적으로 언급하는 게 아니라 항상 나오는 데이터 보고 지금은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이제 해야 되겠다. 이걸 항상 언급하다 보니까 예측이 사실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미국의 경제지표나 물가 속도가 그렇게 빠르게 낮아지지는 않다 보니까 주식시장마저 또 최근에 좋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시장은 매파적으로 발언할 줄 알았어요. 약간은. 경계를 할 줄 알았는데 완전히 180도 다른 모습, 그러니까 증권가에서는 사람이 너무 바뀐 것 같다. 갑자기 바뀐 것 아니냐. 그래서 산타 선물을 줬다, 이런 표현도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시장이 예상치 못한 이런 발언 때문에 환호를 해서 오늘 미국 증시도 급등을 했고 모처럼 오늘 국내 증시, 코스피도 한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마저도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는데 오늘 1년 중에 가장 높은 주가로 올라서는 신고가를 경신할 정도로 국내외 증시가 모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미국 연준에 이어서 오늘은 유로존 그리고 영국 등의 기준금리 결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역시 동결 전망이 우세한 상태죠?

[염승환]
네, 오늘 유로존하고 영국에서 같이 기준금리 결정을 할 텐데 사실 유로존도 언제 금리를 인하하느냐의 문제거든요. 영국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이번에 미국의 FOMC를 보면서 아마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금리를 낮추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이 높아질 것 같고요. 사실 유럽도 지금 물가가 많이 낮아지고 있고 최근에 나온 유럽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4%까지 완화가 됐거든요. 미국보다 더 낮아요. 그래서 현재 유로존의 기준금리가 한 4.5% 정도 되는데 그렇다고 당장 금리를 바로 낮추는 건 아니고 원래는 내년 하반기 정도, 늦은 하반기에 인하할 줄 알았는데 지금의 FOMC를 봤을 때는 아마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5, 6월 정도 예상을 하잖아요. 그러면 아마 7월, 그 바로 후인 7월부터 유럽도 아마 본격적인 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가장 매파적인 은행이 바로 영국의 중앙은행인데 여기도 지금 최근에 물가가 낮아지고 있고 유럽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마 내년에 하반기 되면 유럽도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 같습니다.

[앵커]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서 우리 정부 역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주가와 환율은 주요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금시장에서도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회사채와 단기 자금시장 금리가 안정되는 등 대체로 양호한 모습입니다. 특히 금융권의 연말 자금 조달 상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고금리 예금 및 퇴직연금 연말 만기 집중 등에 따른 자금 이동 리스크도 상당 부분 완화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고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 사태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상존하고 부동산 PF 등 일부 취약 요인도 잠재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지 않고 연말연시 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분야별 취약 부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제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발언 듣고 오셨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고 좀 비교적 안정세를 띠고 있다라고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염승환]
최근에 PF 문제가 좀 있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아직 해결이 완전히 된 게 아니다 보니까 한국은행도 약간 굉장히 곤혹스러운 게 물가는 어쨌든 안정화되고 있지만 미국에서 만약에 연준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안 보내주면 계속 긴축적인 기조를 유지해야 되거든요. 이건 사실 부동산이나 PF 쪽에 좋은 뉴스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아마 오늘 FOMC를 보면서 한국은행도 제가 봤을 때는 한숨을 돌리지 않았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여기다가 유가까지 최근에 급락했는데 한국은 에너지 수입국이기 때문에 당연히 원유 가격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이게 각종 우리나라 기업들, 아니면 여러 분들의 가계소비에도 악영향을 주겠죠. 유가가 당연히 오르게 되면.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게 많이 떨어져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결국 한국은행 입장에서도 향후에 금리 인하하기도 좋은 상황이고 거기에 소비라든가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어쨌든 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경제정책 운용하는 데는 조금 더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경계하자는 발언도 하셨지만 제가 봤을 때는 한국은행도 결국에는 내년에 어쨌든 FOMC를 따라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다만 금리 인상은 먼저 했거든요, 한국은행이. 지금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2%나 낮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먼저 하지 않고 아마 FOMC가 먼저 금리 인하를 한 다음에 그 차후에. 그래서 아마 한국은행도 내년 6월이나 7월 정도에 금리 인하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이런 금리 동결 추세가 우리나라 PF 정리에 도움은 되겠죠?

[염승환]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이게 PF라는 게 결국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금리 때문이거든요. 작년에 레고랜드 사태 기억하시겠지만 결국 고금리 충격을 못 견딘 거거든요. 그래서 자금을 구하지 못했던 거죠. 그런데 금리가 최근에 주택담보대출도 그렇고 많은 금리들이, 오늘도 10년물 우리나라 채권금리, 국채금리를 보니까 3.3%대까지도 떨어졌더라고요. 얼마 전에 4%를 넘었었거든요. 그런 것처럼 금리가 떨어진다는 건 결국에는 자금 조달할 때도 유리한 부분이 있고 그래서 고금리 충격을 받았던 기업들한테는 약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글로벌 통화 완화 정책은 한국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한은 역시 금리 인하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데 지금 내년에 3분기부터 시작해서 최종 금리가 2.5%까지 낮아질 수 있다, 이런 전망도 시장에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염승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3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내년에 한 2~2.1 정도 나오는데 지금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5%고요. 미국은 금리가 떨어질 거고 그리고 내년에 소비자물가 전망을 얼마 전에 올렸죠. 2.4%에서 2.6으로 올렸지만 여전히 기준금리가 그거보다 높거든요. 그러니까 성장률하고 물가상승률보다 기준금리가 훨씬 높은 위치에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걸 보더라도 어느 정도 합리적으로 봤을 때도 내년에 최소 두 번에서 세 번 정도의 금리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에 내년에 세 번 정도의 금리 인하를 하게 된다면 2.75%까지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러면 얼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전망률 2.6%랑 거의 붙게 되기 때문에 충분히 세 번 정도의 인하는 저도 가능하지 않을까. 다만 변수는 유가가 안정화됐는데 혹시라도 내년에 지정학적 리스크라든가 국제유가가 만약에 또 급등하는 상황이 예상치 않게 펼쳐지면 금리인하 속도라든가 이 폭은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큰 변수는 저는 국제유가가 내년 하반기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국민들은 관심이 금리 하락에도 있지만 사실 대출금리 하락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게 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염승환]
안 그래도 제가 오면서도 각 은행들 주택담보대출 한번 보고 왔거든요. 그런데 평균적으로 4.5 정도 이렇게 나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이게 한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 많게는 7%까지 간 적 있었잖아요. 그거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고, 거기다가 지금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앞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이걸 선행하는 시중금리죠, 국채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결국 그걸 따라서 은행들도 담보대출금리를 어느 정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어쨌든 가계를 운용하시는 여러 소비자분들께서도 내년도를 봤을 때는 올해보다는 운영하시기가 편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2020년도를 돌아보면 그때는 유가 올랐죠. 금리 올랐죠. 양측에서 계속 타격을 받다 보니까 너무 가계를 운영하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내년을 봤을 때는 이게 정반대로 가거든요. 그래서 아마 아직도 좀 높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내년에는 조금 더 나은 쪽으로 여러분들 살림살이가 개인적으로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내년 5, 6월 정도에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저희가 가정했을 때 특정하기는 어렵겠지만 대출금리를 내릴 수 있는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세요?

[염승환]
대출금리라는 것을 꼭 기준금리를 낮추니까 낮춘다가 아니라 시중금리에 먼저 반영을 하거든요. 뭐냐 하면 미국도 기준금리에 연동되는 게 2년물 국채금리입니다. 그런데 2년물 국채금리가 지금 4.3까지 떨어졌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원래 지금 미국의 기준금리는 5.5잖아요. 그러면 여기에 항상 붙어있어요. 그런데 이게 이만큼 떨어졌다는 건 2년물 국채금리가 내년에 반영할 것을 미리 한 번에 반영을 해버립니다. 그래서 담보대출 금리도 저는 그런 걸 따라서 꼭 내년 5월이나 6월에 기준금리 안 하더라도 지금의 이런 기조를 미리 반영해서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를 내년에 만약에 안 한다거나 갑자기 기준금리 세 번 인하할 걸 두 번만 하겠다, 이러면 갑자기 또 분위기가 바뀔 수 있어요. 담보대출 금리 올라갈 수 있는데 지금 우리가 예상하는 정도라면 이미 먼저 금리는 내려갈 수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그리고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살펴봤습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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