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가구, 책 사는 데 월 9천 원 지출...처음 만 원 밑으로

2030 가구, 책 사는 데 월 9천 원 지출...처음 만 원 밑으로

2023.09.29.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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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콘텐츠로 정보를 얻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20~30대 가구가 한 달에 책을 사는 데 쓰는 평균 비용이 처음 만 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올해 2분기 30대 이하 가구의 월평균 서적 지출 비용이 9천33원으로 1년 전보다 34% 줄었습니다.

20~30대 가구의 월평균 서적 지출 비용이 만 원을 밑돈 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2분기 책을 사는 데 월 만 원 이상을 지출한 가구는 40대 가구가 유일해, 월평균 도서 지출액이 만7천47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 전체 가구의 월평균 도서 지출액은 1년 전보다 10.4% 줄어든 8천77원이었습니다.

도서 지출액의 감소는 필요한 정보를 인쇄물이 아닌 모바일 콘텐츠를 통해 얻는 젊은 세대의 문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가계동향 통계상 '도서 지출'은 종이 서적을 사는 비용만 포함되며 e북 소비는 게임 콘텐츠 등과 함께 '문화 서비스 지출'로 집계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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