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노동·교육·연금 등 구조개혁에 모든 역량 집중"

추경호 "노동·교육·연금 등 구조개혁에 모든 역량 집중"

2023.05.25.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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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며 노동·교육·연금 등 구조 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제 기준과 동떨어진 규제와 세계 최저 출산율, 경제·사회 전반에 누적된 구조적 문제로 성장잠재력이 급속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 개혁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개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금 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재정 준칙 법제화 등을 통한 건전재정 기조 확립, 탄소 중립, 저출산·고령화 대응,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민생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수출·투자 부진 등에 따른 국내 경기 둔화도 지속하고 있다며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일관성 있고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추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7차례 경제개발 계획을 통해 국가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했고 해외시장을 주 무대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지난 60년간 1인당 국민소득은 약 400배가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와 자신감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해 명실상부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경제개발 리더가 됐다며 정부는 공적개발(ODA) 규모를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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