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 비중 올 들어 최대...신저가 비중은 축소

4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 비중 올 들어 최대...신저가 비중은 축소

2023.05.17.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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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과거 거래된 최고가보다 비싸게 팔린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14일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거래된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208건으로 전체 거래의 7.8%를 차지했습니다.

과거 거래된 최저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된 건수는 67건으로 지난 3월보다 줄었습니다.

신저가 거래 비중은 2.5%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작았습니다.

최근 한 달간 전국에서 거래된 단지 중 2006년 이후 거래된 가격보다 가장 크게 값이 뛴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동 두산위브'에서 나왔습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31.2㎡는 2009년 9월 거래된 8억 원이 그간 최고가였으나, 지난달 7억 2천만 원 오른 15억 2천만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경향빌라트' 154.6㎡는 2016년 3월 7억 천만 원에 팔린 뒤 이를 뛰어넘는 거래가 나오지 않다가 이번 달 12억 7천만 원에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이전 최고가보다 최근 한 달 새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 단지 상위 10곳 중 8곳은 서울 소재 아파트였습니다.

같은 기간 이전 최저가보다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에서 나왔습니다.

이 단지 59.98㎡는 지난해 4월 거래된 11억 8천만 원이 최저가였으나, 지난달에는 4억 천만 원 떨어진 7억 7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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