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침체 우려' 유가 90달러 아래로...서울 집값 10주째 하락

[굿모닝경제] '침체 우려' 유가 90달러 아래로...서울 집값 10주째 하락

2022.08.05.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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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현 앵커
■ 출연 :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밤사이 해외 증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죠?

[이인철]
그렇습니다. 뉴욕 증시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FOMC 통화 정책이 아니라, 8월에는 통화정책이 없어요. 바로 7월 고용동향보고서입니다. 다음 달에 발표가 되는데 7월 고용동향다운데 과연 뭐가 담겨 있느냐. 지금 바이든 행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건 미국 경기가 2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하더라도 경기침체는 아니다라는 근거가 뭐냐. 고용시장이 완전고용 상태로 안정적이다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7월 고용동향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아마 금통위만큼 경기침체냐 아니냐를 두고 굉장히 시장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그나마 강세를 유지했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발표됐던 주간 고용지표는 좋지는 않았어요.

월가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는데 사실 주간고용지표는 1주 단위이기 때문에 큰 흐름을 보려면 월간 고용지표를 봐야 되는데 지금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를 보게 되면 7월 중에 서비스업 일자리가 가장 미국은 중요하거든요.

한 25만 8000개 일자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7월 실업률은 6월과 똑같은 3.6%, 거의 반세기 만에 가장 좋은 고용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주간고용지표는 썩 좋지는 않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이런 수준에서 발표되면 뉴욕증시가 안도 랠리 이어가겠지만 그러나 기대치를 조금 벗어나게 되면 또 한 번 경기침체 논란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데 오늘 특히나 달러화는 큰 폭으로 내렸어요.

워낙에 주요국들의 통화들이 그동안 저평가돼 있었는데 지금 영국 중앙은행마저 빅스텝을 단행을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떨어져서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까지 내려갔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유가가 내려갔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니라고요?

[이인철]
맞습니다. 지금 경기침체 우려로 수요가 줄고 있다는 팩트 때문에 지금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류의 경우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류의 경우 오늘 하루만 2달러 넘게 떨어졌습니다. 배럴당 88달러대까지 내려앉았는데 이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월 말 이후 가장 낮아진 겁니다.

사실은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중질류보다 브렌트유가 높아요. 러시아가 계속해서 가스 밸브를 줄이는 것을 강도를 가지고서 굉장히 유럽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인데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93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100달러를 훌쩍 뛰어넘던 국제유가가 급락한 원인이 뭐냐. 바로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인데 실제로 지금 미국 에너지청의 주간 원유 재고 동향을 보게 되면 예상치의 6배 정도로 재고가 늘고 있습니다.

원유 재고가 늘고 있다는 얘기는 뭐냐?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미국인들이 바캉스, 가장 돈을 많이 써야 되는 바캉스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위험자산, 특히나 국제유가 하락이 마냥 좋냐. 말씀하셨던 것처럼 경기침체가 아닌 단순 수요 감소라면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국제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라는 점은 사실 내려도 썩 기분 좋지는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국내 코스피는 2470선에 안착을 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돌아온 것 같아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지금 6일째 외국인들이 6거래실째 매수세, 거의 3조 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사들였어요. 물론 뉴욕증시가 어제까지 사흘 연속 상승을 하면서 기업실적 나쁘지 않았고 서비스업 지표가 호전된 것들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다만 중국이 지금 대만 해협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면서 아시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진 탓에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습니다.

카카오를 비롯해서 대형주들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고 특히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다 보니까 환율이 소폭이기는 하지만 좀 떨어진 것도 긍정적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빚투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매도 쪽으로 돌아섰고 또 지난달까지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셀코리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돌아왔다라는 점에 대해서 반기고 있는데 과연 누가 승자가 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지금 그러면 국내 증시가 일시적인 반등이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바닥을 찍었다고 보시나요?

[이인철]
사실 외부 변수를 제외하게 되면 증시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적 모멘텀이에요. 2분기 어닝 시즌이 지금 종반전을 향해 치닫고 있거든요. 그동안 평가를 보게 되면 기대했던 것, 미리 낮춰놨던 기대치보다는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고 특히 물가가 정점을 찍었을 수도 있다라는 기대감에 비해서 오히려 반등한 성격이 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7월 한 달 동안 5% 넘게 코스피가 올랐고요.

또 지난달부터 이달 들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좀 이어지다 보니까 약세장을 통과한 게 아니냐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망은 좀 엇갈리고 있는데요. 일시적인 반등 아니냐. 베어마켓 랠리, 하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라는 주장도 만만치가 않은데 역시 변수는 그렇다면 2분기 실적이 그대로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 그리고 실제로 물가가 정점을 찍었느냐, 그 변수는 국제유가가 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서 제가 국제유가의 하락의 한 측면이 경기침체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경기침체 논란과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논란이 굉장히 힘겨루기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나 화력이 부족한 개인들이 증시에서 빠지고 있는 부분은 수급 측면에 있어서는 외국인과 기관에 기대야 되는 측면은 불안 요인입니다.

[앵커]
베어마켓 랠리에서 만약에 상승장으로 쭉 전환이 되면 외국인, 그러니까 외인과 기관은 이익을 보고 상대적으로 개인들은 손해를 보게 되는 거죠?

[이인철]
맞습니다. 베어마켓 랠리의 가장 큰 트렌드는 뭐냐? 바로 이중바닥이에요. 지금처럼 조금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한 번 경기침체 논란이 이어진다면 다시 바닥으로 또 추락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아직 진바닥이 아니다라는 쪽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외국인과 기관의 경우에는 그동안 너무 많이 빠졌고 물가가 이미 미국을 비롯해서 한국도 정점을 찍었다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개인들이 외국인을 이긴 경우는 흔치는 않아요.

우리가 코로나19였던 지난 2020년 3월 당시에는 기관과 외국인을 개인투자자들이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과연 그런 모습이 재현될지. 아니면 또 한 번 외국인들의 판단이 선구안일지 여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영국이 27년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을 했습니다. 경기침체 전망이 있었는데도 이렇게 올린 게 물가 잡는 게 더 시급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겠죠?

[이인철]
그렇습니다. 영국이 우리랑 상당히 비슷해요. 주요 선진국 가운데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어요. 6번 금리를 연속 올렸고 또 특히나 이번에는 빅스텝, 0.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을 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폭도 1995년 2월 이후 27년 만에 최대이고 지금 현재 기준금리가 1.75%까지 올라와 있는데 이게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사실 물가상승률이 굉장히 높아요.

영국의 경우에는 10월 중에 13%, 두 자릿수 상승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이렇게 되면 영국 당국도 역시 4분기에 경기침체 국면이 불가피하다라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당장 두 자릿수도 뛰어넘은, 지금 유로존과 미국이 8~9% 물가인데 영국은 두 자릿수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이 물가를 잡기 위한 선제적으로 큰 폭의 공격적 금리 인상을 단행한 건데 사실 영국은 코로나19라는 변수 이외에도 브렉시트라고 해서 영국이 EU 탈퇴로 인해서 고립돼 있는 상태거든요.

그러다 보니 성장 동력이 훼손된다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금리 인상 가속도가 붙는 상황이어서 아마 여기에 더해서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시중의 유동성까지 흡수하겠다라는 것으로 봐서 물가에 초점을 둔 통화정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폭에 차이는 있겠지만 높은 금리를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는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이인철]
일단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는 미 행정부와 전문가들 의견이 서로 엇갈리죠. 전미경제연구소가 미국의 경기침체를 판단하는데 통상 7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면 중간선거를 넘어서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그러나 IMF의 판단은 세계경기가 곧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라는 거예요.

지난 4월에 이어서 7월까지, 7월에도 IMF는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3.2%로 4월의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낮췄는데 지난해 세계 경제가 6.1% 성장을 했는데 지금 3.2%라고 하면 올해 성장률이 거의 반토막이 난다는 얘기거든요. 이 얘기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굉장히 상대적으로 악재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우리가 지난 2분기 성적, 그나마 0.7% 했던 건 수출이 감소했지만, 수출이 둔화됐지만 마이너스로 반전했지만 오히려 민간 소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민간 소비가 굉장히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는데 문제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되고 있죠. 이렇게 되면 민간 소비도 비빌 언덕이 없는 데다가 또 우리의 큰 경쟁대국, 무역 경쟁대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해서 IMF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2% 초반, 중국은 3% 초반이거든요.

이게 30년 만의 최악의 성장률이기 때문에 아마 우리도 지금 물가 오름세,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민간 소비가 기댈 데가 없고 또 수출은 반도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세계 경제 불황 초입 국면에서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최근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넉 달째 적자를 기록하면서 재정수지와 경상수지 모두 적자 기록하는 쌍둥이 적자 우려가 나왔는데요. 일단 대통령실은 그럴 가능성이 없다라고 일축을 했는데 쌍둥이 적자가 뭔지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이인철]
그렇습니다. 어제 최상목 경제수석이 최근 4개월간 무역수지가 적자를 냈다라는 보도에 대해서 해명에 나서면서 과연 쌍둥이 적자 가능성 없다라고 일축을 했거든요. 쌍둥이 적자면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동시에 적자라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가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동시 적자는 IMF 이후 한 번 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차이점이 뭐냐. 경상수지가 더 큰 개념이에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이른바 물건과 재화를 외국에 사고 판 것을 수출입 플러스한 것이고요. 또 이외에 서비스 수지. 서비스 수지라는 건 해외여행이나 보험, 특허와 같이 이걸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한 거고요.

또 소득세제라고 해서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한테 지급된 돈의 차이를 얘기하는 거고 여기에다가 경상이전수지라고 해서 개인이 해외에 송금을 한 거나 해외에 원조를 하거나 이걸 다 따지는데 즉 상품수지에서는 적자가 맞지만 서비스 수지에는 우리가 4월 한 달을 제외하고 모두 흑자예요.

4월은 통상 상장사들의 배당금이 지급이 되다 보니까 외국인들이 환전해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경상수지 적자가 낼 때가 있지만 줄곧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실제로 수출을 보더라도 최상목 수석의 해명은 수출은 21개월 연속 증가세는 맞다.

다만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지 수출이 부진한 것은 아니고 올해 전체로 경상수지는 연간으로 따지면 300억에서 400억 달러흑자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상품에서 적자를 본다 하더라도 서비스 수지에서 우리가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라는 얘기이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고요.

실제로 우리가 무역수지 그리고 경상수지에서 모두 적자를 보면 정말 제2의 IMF 시절을 소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그 시점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이번에는 부동산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거래절벽 현상 때문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급증은 말할 것도 없고요. 불패 신화 중의 하나인 서초도 하락이 초읽기라는 소식이 있어요.

[이인철]
맞습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간 기준 10주 연속 떨어졌고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는 거의 한 20주, 19주 가까이 나 홀로 상승세를 보여 왔는데 20주 만에 하락이 아닌 보합세로 돌아선 겁니다. 떨어지지는 않았다는데요. 서초구가 그나마 재건축이 완료된 신규아파트가 굉장히 탄탄하게 수요를 받쳐주고 있어서 그동안은 강남불패 신화로 여겨져왔는데 여기까지 꺾였다는 겁니다.

한국은행이 무슨 분석을 내놨냐면 한국은행이 문 열고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1년 후 주택 가격이 최대 0.35%포인트 떨어지지만 이게 시간이 지나서 2년이 되면 1.4%까지 떨어진다는 거예요. 주택 가격은 억 단위로 거래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1%라는 하락폭이 굉장히 큰 거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 지금 실제로 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시행 이후 5월부터 매물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 인상됐고요. 경제 불안 요인이 산적하다 보니까 5월 말부터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주 연속 하락세이고 전세시장 역시 여름 비수기까지 겹치다 보니까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아마 이런 분위기가, 특히 2030세대들, 영끌했던 분들이 지금 굉장히 노도강. 노원, 도봉, 강북으로 굉장히 매수세가 이어졌었는데 여기는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고요. 수도권 역시 하락폭이 커지고 있어서 앞으로 상승요인보다는 하락요인이 좀 더 많아보여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 공급 대책이 다음 주 화요일에 발표가 되는데요. 여기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이인철]
이미 큰 그림은 공공이 아닌 민간 주도로 250만 호, 앞으로 5년간 250만 호 플러스알파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거였고요. 그리고 이 250만 호 가운데 200만 호가 민간주도입니다. 그런데 민간주도를 하게 되면 사실 새로 지을 땅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재건축, 재개발 그리고 1기 신도시 개발이에요.

그러니까 이 밑그림이 담길 것으로 보여서 어제 최상목 경제수석도 단순 공급 계획이 아니라 철저한 수요자를 중심으로 해서 국민의 주거안정에, 삶의 질에 주안점을 둔 패러다임의 전환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크게 한 세 가지를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민간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 재건축, 재개발 얼마나 활성화할지, 규제를 낮출지 여부. 특히나 윤 대통령의 대선 핵심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법 촉진법이 어떻게 담길지.

또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서 최대 500%까지 용적률을 보장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특히나 재건축, 재개발 규제와 관련해서는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이거는 쟁점이면서도 여야 찬반 논란이 가장 뜨거운데 이게 과연 어떻게 담길지, 이후에도 분양가 상한제라든가 안전진단과 같은 규제 완화가 예상되고 이외에도 대선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던 청년에 대해서는 원가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 또 역세권에 첫 집 주택 공급 방안도 함께 공개가 될 것으로 보여서 공개되면 실제 찬반논란이 되는 세제 이슈를 비롯해서 과연 이게 250만 호가 공급이 실제로 되면 오히려 지금 주택 시장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물량이 너무 공급 과잉 우려도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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