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기전망도 '부정적'...22개월 만에 90선 아래

고물가와 고금리·고환율로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다음 달 기업경기실사지수, BSI가 근 2년 만에 9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가 86.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BSI가 9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2020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입니다.

전경련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하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단가가 오른 것이 채산성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