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대출, 출시 석 달 만에 5조 원 넘어

신생아 특례대출, 출시 석 달 만에 5조 원 넘어

2024.05.05.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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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이나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 석 달 만에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작한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석 달 동안 신청 건수가 2만 986건, 금액으로는 5조 1,843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신청이 4조 원에 육박해 전체의 77%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 규모를 32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현재 16% 정도 소진됐습니다.

정부는 더 많은 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현재 특례대출을 받으려면 부부합산 소득이 1억 3천만 원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이 기준을 올해 3분기에는 2억 원까지 올릴 계획입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안에 출산이나 아이를 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가 대상입니다.

올해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가구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들이 집을 살 때 최저 1%대인 낮은 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전세 대출도 이런 저리로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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