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생산·소매판매·설비 투자 감소 전환

1분기 제조업 생산·소매판매·설비 투자 감소 전환

2024.05.05.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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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제조업 생산과 소매판매액,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과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생산지수는 109.5로 지난해 4분기보다 0.5%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지수가 전 분기보다 줄어든 건 재작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생산도 1분기에는 0.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생산 증가 흐름이 3분기 만에 꺾였습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도 1분기 0.2% 줄며 감소 전환했습니다.

또 기계류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줄면서 감소 폭이 1.2%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지표는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1분기 성장률 1.3%와 온도 차가 있습니다.

특히 한은 통계에서 제조업 생산이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통계청 조사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조사방식이나 대상, 시점 등이 달라 지표에 차이가 날 수 있다며, GDP 수치 발표 당시 반영되지 않았던 3월 속보치 변동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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