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가상화폐와 금융시장 접점 확대...위험 전이 가능성"

한은 "가상화폐와 금융시장 접점 확대...위험 전이 가능성"

2022.06.22.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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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상화폐와 금융시장의 접점이 확대되고 있어서 가상화폐 위험이 금융시장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최근 기관의 가상화폐 관련 투자가 늘어나는 등 가상화폐와 금융시장 사이 연계성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기존 법정화폐 가치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 담보하는 달러화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공적 안전장치가 없어서 관련 위험이 시장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기관이 가상화폐를 보유할 수 없게 돼 있어서 이런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면서도 각국 정부가 규제 입법에 속도를 내는 만큼 우리나라도 조속히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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