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가율 역대 최고...분배, 3분기 연속 개선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증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 5천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0.1% 증가했습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질소득은 6.0%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가 늘며 근로소득이 증가하고 거리 두기 완화로 사업소득이 증가한 것이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은 6.20배로, 0.10배 포인트 하락해 3분기 연속 개선됐습니다.

정부는 1분기 가계소득과 분배 지표는 개선됐지만, 현재 우리 경제가 엄중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개선세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중심의 선별적 지원 강화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