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생안정대책 발표..."소상공인 40조 융자 지원"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소상공인 40조 융자 지원"

2022.01.06.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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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설 민생안정대책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고,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설 물가 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할 방침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정부가 오늘(6일)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의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3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융자 지원 정책을 내놨는데요.

오늘 발표한 설 융자 지원은 이와 별도로 추가 투입되는 예산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레(8일)부터 30일 동안 농·축·수산물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을 20만 원으로 지금보다 2배 높입니다.

또, 이번 달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종이 상품권은 70만 원, 모바일은 100만 원까지 올립니다.

홍 부총리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약 40조 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1천만 원 범위 내 성수품 구매자금 융자 지원도 추진하며, 1월 8일부터 30일간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 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2배 상향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한도와 온누리상품권 1월 구매 한도도 상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설 물가 안정 대책도 내놨습니다.

지난해 설보다 일주일 빠른 설 3주 전부터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민생대책과 별도로 소상공인 지원과 탄소 중립 투자 등 6개 핵심 사업에 100조 원 이상의 재정을 빠르게 투입하겠다는 내용도 나왔는데요.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 금융을 올해 311조 원 규모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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