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지연 심화...쏘렌토 하이브리드 13개월 대기

신차 출고 지연 심화...쏘렌토 하이브리드 13개월 대기

2021.12.30.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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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이 점점 심화 돼 인기 차종은 한 달 전에 비해 1~2달 더 기다려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는 고객 계약정보 등을 분석해 국산차의 출고 시기를 분석한 결과, 기아의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인도받으려면 지난달보다 두 달 더 긴 1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등 대기 기간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아반떼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포터 2의 출고 대기 기간은 각각 6개월, 9개월, 5개월로 한 달 전보다 모두 대기 기간이 한 달씩 늘었습니다.

기아의 스포티지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카니발은 인도받으려면 각각 10개월, 13개월, 8개월을 기다려야 해 한 달에서 두 달 더 길어졌습니다.

출고 지연 현상은 수입차에서도 나타나 계약 후 인도받기까지 6개월가량 걸렸고, 인기 차종은 출고까지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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