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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연말 대전' 후끈?...반도체 공급난에 "없어서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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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애플, 구글 등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앞다퉈 새 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습니다.

연말 특수를 앞두고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 건데, 문제는 반도체 공급난 때문에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라는 겁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밤 11시,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Z 플립3의 추가 '언팩(unpack)'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 동부 기준 오전 10시, 국내보단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한 시간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건 아니고, 외장 색상을 맞춤 주문할 수 있도록 변형했습니다.

스마트폰 테두리와 앞·뒤 면 색깔을 이렇게 다르게 조합할 수 있는데, 소비자들에겐 모두 49가지 선택지가 생깁니다.

[이호윤 / 서울 망원동 : 색깔이 다양해서 좋은 것 같은데, 일반 휴대전화에 있었던 이런 색깔도 같이 선택할 수 있었으면 어떨까….]

또 홈페이지에서 직접 색상을 골라 주문하고, 자신만의 디자인을 SNS에 공유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앞서 같은 날 새벽, 구글은 '픽셀6'를 출시했고, 그 하루 전 애플은 신제품 맥북 프로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3를 내놨습니다.

삼성의 이번 행사가 경쟁 업체를 향해 견제구를 날린 거란 말이 나오는 이윱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쐉스이(雙11)' 등 연말 특수를 앞두고 스마트 업계의 '삼파전'이 벌어진 겁니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난에 따라 연말 대전은 뜨뜻미지근하게 끝날 수도 있습니다.

[박진석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 : 연말 같은 경우에 (스마트폰) 공급이 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가장 큰 걸로 보이고요.]

당장 삼성은 갤럭시S21 FE 출시를 보류했고, 애플의 경우 아이폰13 시리즈의 생산량을 천만 대 줄일 거란 외신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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