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오르면 지방 부자들도 달려든다" 통계로 확인

"서울 집값 오르면 지방 부자들도 달려든다" 통계로 확인

2021.09.30. 오전 09: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 집값 오르면 지방 부자들도 달려든다" 통계로 확인
AD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르는 시기에는 지방에서도 자산가들이 서울 집을 사들인다는 말을 뒷받침하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국토부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울주택 매수자 가운데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비율은 2016년 17%에서 지난해 25.7%로 올랐고 올해는 7월까지 26.6%로 더 상승했습니다.

거듭된 주택시장 규제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서울 외 지역 거주자들이 서울 주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풀이됩니다.

서울 중에서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 3구에서도 이런 경향이 확인되는데, 강남 3구 주택 매수자 가운데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비율은 2016년 18.8%에서 작년 25.9%로 높아졌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