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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층의 마이너스통장과 카드 대출 잔액이 2조 5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금융권의 마이너스 상품을 이용한 20대의 대출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 5,8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7년 말 1조 8,700억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년 반 동안 38% 급증한 수준입니다.
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이를 제대로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건수 역시 2017년 말 만 200명에서 지난해 말 만 2,80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 의원은 금융 경험이 적은 사회 초년생이 빚의 굴레에 빠지고 있다며, 청년 대출자에 대한 상환 여력 점검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금융권의 마이너스 상품을 이용한 20대의 대출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 5,8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7년 말 1조 8,700억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년 반 동안 38% 급증한 수준입니다.
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이를 제대로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건수 역시 2017년 말 만 200명에서 지난해 말 만 2,80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 의원은 금융 경험이 적은 사회 초년생이 빚의 굴레에 빠지고 있다며, 청년 대출자에 대한 상환 여력 점검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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