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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5차 재난지원금...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이런 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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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5차 재난지원금...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이런 점이 좋아요

2021년 07월 29일 20시 11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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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5차 재난지원금...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이런 점이 좋아요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대담 : 이경아 정책연구실 소비자시장연구팀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5차 재난지원금...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이런 점이 좋아요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함께하는 <똑똑한 소비생활> 오늘은 정책연구실 소비자시장연구팀 이경아 팀장 전화 연결합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이경아 정책연구실 소비자시장연구팀 팀장(이하 이경아)>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향 윤곽이 나왔죠. 이번 재난지원금 역시 종전과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중에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중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관련해서 한국소비자원이 조사를 하셨다고요?

◆ 이경아> 네, 그렇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사랑상품권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이용 현황과 불편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용자의 88.2%, 대략 10명 중 9명 정도가 지역사랑상품권을 계속 이용하겠다는 적극적인 의향을 보였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수단’ 으로 알게 됐다는 응답이 64.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지인 등 이웃 주변의 권유’, ‘지자체의 홍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진영>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서 가장 많이 알게 된 반면에, 또 지역별로 알게 된 경로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던데요?

◆ 이경아> 네, 그렇습니다. 16개 지자체 중 부산, 인천, 울산, 세종은 ‘이용 경험이 있는 지인 등 이웃 주변의 권유’로 알게 됐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전과 충북은 ‘행복복지센터, 시·도청 등 지자체의 홍보’를 통해 알게 됐다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세종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온라인 지역커뮤니티인 지역 맘카페 등’ 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알게 된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게 나타나, 지자체 특성에 따라 온·오프라인 상에 있는 다양한 정보제공 채널이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해보신 분들이 과연 한 달에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 이경아> 지역사랑상품권의 월 평균 이용금액은 ‘10만 원 이상 ~ 30만원 미만’이 36.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만 원 이상 ~ 10만원 미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이용금액 비중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하게 유지하겠다.’라는 응답이 56.7%, ‘현재보다 약간 또는 크게 늘리겠다.’라는 31.5%로 전체 응답자의 88.2%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이용 의사를 보였습니다. 다만, 재난지원금 수단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급받아 처음 이용해 본 소비자 288명의 42.0%는 ‘인센티브인 할인율, 캐시백 등이 클 때만 계속 이용하겠다.’라고 응답해 신규 이용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유인 제공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진영>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이경아> 소비자들은 할인율이나 캐시백 등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지자체가 주는 인센티브 혜택이 좋아서’ 가 7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두 번째 순위인 ‘소비자와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입 목적에 공감하기에’ 와 세 번째 순위인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영세 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간편한 방식이기에’ 응답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재난지원금 수단의 하나로 지역사랑상품권이 포함되면서 발행액이 급격히 증가하다보니 이용 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도 많습니다. 주로 ‘가맹점’ 과 관련된 불편함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전진영> 사실 저도 이 부분 때문에 재난지원금 받을 때 지역사랑상품권 대신 그냥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받는 방식을 택했거든요. 우리 지역에 가맹점이 어디에 있는지, 그 정보를 찾아야 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지더라고요. 주로 소비자들이 어떤 부분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 이경아>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맹점 정보 파악이 가장 어렵다고 응답하였으며, 이에 대한 개선 요구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오프라인 상에서 지역 상권 내 가맹점이 어디인지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항목이 5점 만점에 3.49점으로 개선이 필요한 1순위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온라인 앱 상에서 지역 가맹점이 어디인지 찾기 어렵다’, ‘지역 내 이용하고 싶은 업종의 가맹점 수가 적어 번거롭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가맹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의 접점 채널을 다양화하고, 온라인 앱 화면의 정보검색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소비생활을 견인할 수 있는 개선방안이 요구됩니다.

◇ 전진영> 이런 불편한 점만 잘 개선이 되면 지역사랑상품권이 재난지원금 지급 수단을 넘어서서 보편적으로 더 많이 사용될 수 있을 텐데요, 지자체들이 앞으로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까요?

◆ 이경아> 지역사랑상품권 제도가 지자체의 재정정책 도구로 효과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지자체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는 ‘기존 온라인결제 수단과의 연동 등 실물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입니다. 이번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가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 ‘현재 지자체 조례나 이용약관 내에 있는 소비자보호 관련 항목 등을 점검하고 제·개정하는 작업을 추진’하여 소비자권익 침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책임 있는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 전진영>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경아> 네, 감사합니다.

◇ 전진영>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소비자시장연구팀 이경아 팀장이었습니다.



전진영 PD[jyjeon@ytnradio.kr]




YTN 전진영 (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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