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로또 청약' 세종자이더시티 평균 경쟁률 200대 1

'전국구 로또 청약' 세종자이더시티 평균 경쟁률 200대 1

2021.07.29.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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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했던 세종시의 이른바 '로또 아파트 청약'에 22만 명 넘는 인원이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어제(2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 자이 더 시티' 아파트는 천106가구 모집에 22만842명이 청약 신청해 평균 경쟁률 199.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이어서 세종뿐 아니라 전국에서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한 수요가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지는 추첨제 물량인 전용 85㎡ 초과 타입이 천200가구로, 전체 물량의 89% 이상을 차지해 무주택자뿐 아니라 유주택자도 수요로 빨아들였습니다.

추첨제 물량은 유주택자라도 기존 주택 처분 서약을 하면 당첨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가 폐지된 이후 첫 공급 단지여서 일반공급 당첨 가능성이 커진 점도 청약 수요를 끌어들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천367만 원으로,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4억 8천867만 원 수준입니다.

최근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세종시의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청약 당첨 시 2억∼4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돼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로또 청약'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 아파트의 전매 제한은 일반공급 4년, 특별공급 5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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