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국내 가구 업계 1위 한샘이 창업 51년 만에 주인이 바뀝니다.
한샘은 국내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이른바 '집콕' 트렌드에 힘입어 호황을 누린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이 매각됩니다.
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등의 주식 30%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업계에선 한샘의 매각가격이 최대 1조 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동성 / 한샘 커뮤니케이션실 부장 : 회사의 비전과 미래를 인정하는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를 통해서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한샘은 이번 매각과 관련해 갑작스럽게 진행된 건 아니며, 조 명예회장이 오래전부터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향후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입니다.
한샘은 코로나19로 가구와 인테리어 업계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매각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1970년 가구업체로 출범한 한샘은 2002년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했고, 지난해 가구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내 가구 업계 1위 한샘이 창업 51년 만에 주인이 바뀝니다.
한샘은 국내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이른바 '집콕' 트렌드에 힘입어 호황을 누린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이 매각됩니다.
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등의 주식 30%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업계에선 한샘의 매각가격이 최대 1조 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동성 / 한샘 커뮤니케이션실 부장 : 회사의 비전과 미래를 인정하는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를 통해서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한샘은 이번 매각과 관련해 갑작스럽게 진행된 건 아니며, 조 명예회장이 오래전부터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향후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입니다.
한샘은 코로나19로 가구와 인테리어 업계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매각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1970년 가구업체로 출범한 한샘은 2002년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했고, 지난해 가구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