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80% "온라인 검색광고 관행 개선방안 필요"

소비자 80% "온라인 검색광고 관행 개선방안 필요"

2021.01.20.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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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은 현재 검색광고 관행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포털 사이트, 가격비교 사이트, 배달 앱 등에 표시된 검색광고에 대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 80.1%는 검색광고 관행에 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전체 78.1%는 표기 형태나 글자 크기, 색깔 등 광고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카테고리 광고'의 경우 여기에 속한 상품 전체가 광고라는 걸 인식하는 소비자 비중은 24%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 과반이 넘는 55.6%는 플랫폼 업체가 광고 상품을 검색결과 상단에 배치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중간에도 광고 상품을 넣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아는 비중은 35.8%에 불과했습니다.

공정위는 검색광고 여부에 대해 소비자들이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배달·숙박·부동산 앱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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