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 아모레퍼시픽 희망퇴직...창사 75년 만에 처음

'코로나 충격' 아모레퍼시픽 희망퇴직...창사 75년 만에 처음

2020.11.13.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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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아모레퍼시픽 희망퇴직...창사 75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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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 19 여파로 1945년 창사 이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받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말 기준 근속 만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희망 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퇴직자에게는 위로금과 법정 퇴직금, 희망퇴직 지원금, 실업급여가 지급되며 15년 차 임직원은 근속연수 숫자에 5를 더한 개월 수만큼의 급여를 위로금으로 받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임원 급여 삭감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체질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면세 매출이 줄고, 방문 판매와 백화점 판매도 부진에 빠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61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 급감했고,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23%, 9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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