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 LG화학-SK이노 배터리 최종 판결 다음 달 26일로 3주 연기

미국 ITC, LG화학-SK이노 배터리 최종 판결 다음 달 26일로 3주 연기

2020.09.26.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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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결정일이 다음 달 5일에서 26일로 3주 연기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5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10월 5일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 일정을 10월 26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습니다.

ITC는 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최종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판결일을 연기한 배경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판결 연기 이유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ITC의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조기패소 결정에 변수가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ITC는 지난 2월 양사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고, 다음 달 5일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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