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청장 "법인·30대 이하 주택 취득 집중 검증"

김대지 청장 "법인·30대 이하 주택 취득 집중 검증"

2020.09.15. 오후 2: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신임 김대지 국세청장이 일선 세무서장들에게 법인과 30대 이하의 부동산 거래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청장은 영상회의로 열린 첫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 탈세를 근절하라고 강력 주문했습니다.

국세청은 법인과 사모펀드의 다주택 취득과 30대 이하의 고가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 자금 이동을 검증해 과세하고, 채무를 집중적으로 살펴 편법증여 여부를 가려 과세할 방침입니다.

또 고가·다주택자의 차명계좌를 통한 임대소득 누락과 주택임대사업자의 허위비용 처리, 부당 세액감면 혐의 등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악화된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올해 세무조사를 만4천 여건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인석[insuko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