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외식 1만 원 할인쿠폰 330만 장 풀린다...선착순 지급

정부가 다음 달부터 소비 촉진을 위해 외식업체를 이용할 때 만 원을 할인해주는 소비쿠폰 330만 장을 공급합니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의결된 3차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외식 할인쿠폰 예산 348억 원으로 발행되며 오는 8월부터 선착순 330만 명에게 지급됩니다.

할인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주말에 외식업체에서 카드로 2만 원 이상씩 5차례 이용해야 합니다.

할인쿠폰은 카드사가 카드 포인트나 결제대금 차감 방식으로 지급하며, 5번 이후의 외식 때 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참여 카드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추경에 620억 원이 반영된 농수산물 할인쿠폰은 이르면 이달 말 풀립니다.

농수산물 구매자 600만 명에게 상품 가격의 20%, 최대 만 원을 깎아주는 쿠폰을 역시 선착순으로 지급합니다.

쿠폰은 농수산물 전문 쇼핑몰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에 90억 원이 편성된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 할인쿠폰은 오는 8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풀릴 전망입니다.

숙박 할인쿠폰(290억원), 관광 할인쿠폰(97억원)의 경우 오는 9월부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