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율 절반 웃도는 수준...57.4%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율 절반 웃도는 수준...57.4%

2020.06.27.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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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율이 절반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소방청 긴급차량 출동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전국 긴급차량의 현장도착 골든타임 확보율은 57.4%로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소방차량 교통사고도 지난 2015년과 비교해 1.7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고예방 대책 또한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소 측은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정상적 신호운영을 중단하고, 대상 차량의 이동 경로에 우선신호를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가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긴급차량 통행 특례 항목에 신호위반 등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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