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최대 1년 무급휴직 제도 실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최대 1년 무급휴직 제도 실시

2020.06.11.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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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최대 1년 무급휴직 제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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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상대로 최대 1년의 무급 휴직 제도를 진행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까지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승무원을 상대로 장기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의 장기 무급 휴직인데, 휴업 중인 직원과 이번 달로 단기 희망휴직이 끝나는 직원도 대상자입니다.

객실 승무원을 상대로 장기 무급 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률이 저조한 데다 여전히 여객 수요 회복이나 노선 정상화 등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3월에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휴직 제도를 실시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 순환 휴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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