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아시아개발은행 총회 주재 "코로나 출구전략 마련 공동노력에 집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시아개발은행 ADB가 코로나19의 2차 확산 없는 성공적인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ADB 연차총회 의장 자격으로 화상 회의를 주재하며 각국이 보건·방역조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를 강조하며, 기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코로나19 이후 삶의 방식 변화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에 대응해 비대면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ADB 연차총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에 개최한 '제1부 화상 약식총회'와 9월 18∼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2부 본 총회'로 분리해 열립니다.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