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다음 달 미주·동남아 일부 운항 재개

대한항공, 다음 달 미주·동남아 일부 운항 재개

2020.05.07. 오전 10: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이 다음 달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에 다음 달 1일부터 모두 110개 국제선 노선 가운데 32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미주 노선의 경우 워싱턴과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노선을 50여 일 만에 재개하고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 시카고 노선의 운항 횟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럽은 파리와 런던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암스테르담과 프랑크푸르트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미얀마 양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운항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몽골 등의 노선은 국가 상황에 따라 입국 제한 조치가 변동되면 예약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대응 차원이며, 화물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노선을 확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