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코로나 위기 지원...재료비 한 번에 지급

LH, 코로나 위기 지원...재료비 한 번에 지급

2020.04.20. 오전 10: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건설현장을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LH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코로나 대응을 위해 마련한 계약 예규를 폭넓게 적용해 현장의 자재 금액 지급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용 펜스 등 가설 자재는 지금까지 설치부터 해체까지 나눠 재료비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설치할 때 재료비를 전액 지급합니다.

공사 대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중간에 그때까지 시공된 상태를 점검하는 기성검사 기간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로 해외반입 자재의 납품이 지연돼 공정이 늦어질 경우에는 중간 공정관리일을 지연일수만큼 조정해 건설사에 부여되는 벌칙조항을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건설 관련 협회와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핫라인을 구성하고, 다음 달부터는 하도급사 지원 전담 변호사 '옴브즈맨' 제도를 도입해 피해 구제 법률 상담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