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은퇴 후 가정간편식 많이 구매"

"베이비붐 세대 은퇴 후 가정간편식 많이 구매"

2020.02.14.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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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많이 먹는데 특히 가정간편식을 많이 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롯데멤버스가 1958년에서 1960년 사이에 태어난 남성과 1961년에서 1963년생 여성의 은퇴자 부부 집단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퇴 후 백화점 식당가 이용이 33% 줄었습니다.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 같은 소스류 구매액도 2016년보다 지난해 9.2% 감소했습니다.

반면 가정간편식 구매 금액은 2016년보다 16% 늘었고, 이용 건수도 한 사람에 1.3회 증가했습니다.

특히 남성의 구매 금액이 17%, 구매 건수는 1.5회 늘어 여성보다 증가 폭이 컸습니다.

리서치플랫폼 라임 조사에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먹는 가정간편식은 냉동식품이 80.4%로 주를 이뤘고, 즉석밥과 탕·국·찌개류, 전, 밑반찬 순이었습니다.

롯데멤버스는 은퇴 후 가정간편식으로 직접 식사를 해결하는 남편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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