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신종코로나에 '초긴장'..."중국 출장 자제·금지령"

국내 기업 신종코로나에 '초긴장'..."중국 출장 자제·금지령"

2020.01.28.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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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중국 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우한 공장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주재원이 대부분 철수했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1명의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우한 출장을 금지시키고 중국 다른 지역 출장도 자제하라고 공지했습니다.

역시 중국 출장 금지령을 내린 포스코는 현재 우한 공장에 주재원 4명이 남아있다면서 전세기 투입 등 정부의 조치에 따라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도 오늘부터 중국 출장을 모두 금지했으며, 중국에 가 있는 출장자도 최대한 빨리 복귀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아직 출장 관련 조치를 공지하진 않았지만, 상황을 주시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계열사에 출장 자제를 권고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연락망을 공유하는 등의 대응 시나리오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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