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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향년 9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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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향년 99세

2020년 01월 19일 17시 17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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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오늘 오후 4시 30분 별세
신동빈 롯데 회장도 일본서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신 명예회장 별세로 5대 대기업 ’창업 1세대’ 막 내려
2015년 ’형제의 난’으로 신 명예회장 치매 알려져
[앵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99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오늘 오후 4시 반쯤 별세했습니다.

향년 99세인데요.

앞서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 고령에 치매 등을 앓다 건강이 나빠졌었고, 한동안 괜찮을 듯했지만 지난달 18일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다시 입원했습니다.

또 시술을 받으면 안정을 취하다가 다시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밤 신 명예회장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만일에 대비해 가족들과 그룹 주요 임원진이 병원에 모여 있는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이에 일본에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이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걸쳐 식품·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 대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가로

껌 사업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킨 '거인'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5년에는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이 경영권 다툼을 벌이면서 신 명예회장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7일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벌금 30억 원을 확정받았지만, 고령에 거동이 어렵고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검찰이 형 집행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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