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허창수 회장 용퇴...허태수 부회장 추대

GS그룹 허창수 회장 용퇴...허태수 부회장 추대

2019.12.03.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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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허창수 회장이 15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동생인 허태수 부회장이 새 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GS그룹은 오늘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허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허 회장은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긴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다진 것으로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허 회장은 GS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두고 GS그룹 명예회장과 GS건설 회장, 전경련 회장으로만 활동할 예정입니다.

허 회장은 지난 2004년 동업관계였던 LG그룹과 이른바 '아름다운 이별'을 성사시킨 뒤 이듬해 GS그룹 창립 이후 회장을 맡아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를 마련했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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