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 8개월 만에 ↑...일본車 판매 '반토막'

자동차 내수 8개월 만에 ↑...일본車 판매 '반토막'

2019.10.17. 오전 11: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가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 자동차 판매가 1년 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 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아와 르노삼성의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1년 전보다 4.1% 증가한 13만 3천여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이 지난 7월 수출규제를 단행한 이후 지난 8월 1년 전보다 57% 급감했던 일본차 수입은 지난달에는 6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체 자동차 수입은 벤츠와 BMW 등 유럽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22% 급증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SUV와 친환경차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차와 소형 세단 시장이 줄어들면서 1년 전보다 4.8% 줄어든 17만 천여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