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수소 도시' 3곳 현실화 예정

오는 2022년 '수소 도시' 3곳 현실화 예정

2019.10.10.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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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를 이용해 냉방과 난방, 전기, 교통 등 주요 도시 기능의 연료로 쓰는 '수소 도시'가 2022년쯤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소 시범도시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수소 도시'는 한 도시 안에서 수소 생산과 저장, 이송, 활용이 모두 이뤄지며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 계획을 받은 뒤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에 '수소 시범도시' 3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선정지역은 수소 친화 도시계획 수립비와 연료전지, 파이프라인, 수소 통합운영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최대 290억 원의 50%가 국비로 지원됩니다.

시범도시로 선정되면 공동주택과 개별 건축물은 수소를 냉방과 난방, 전기 등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고 버스 차고지 등에는 수소차와 수소 버스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폭발 위험이 있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데 따른 안전 대책도 마련되는데 시범도시는 사고가 나면 시스템이 자동 정지되는 안전제어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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