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업체 영업이익 하락...현대차 5년 만에↑

車 업체 영업이익 하락...현대차 5년 만에↑

2019.05.26.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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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협회는 올해 1분기 주요 자동차 업체의 영업 이익률이 줄줄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판매가 위축된 데다가 환경규제와 관련한 법적 비용, 연구개발 비용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분기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지역 자동차 판매는 중국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7%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 하락 폭은 BMW가 9.3% 포인트로 가장 컸고 닛산 6% 포인트, 혼다 2.2% 포인트 순이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3.4%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각각 0.4% 포인트, 2.4%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현대차 영업이익률은 1분기 기준으로 2014년에 고점을 찍은 뒤 줄곧 내리막을 이어오다 올해 반등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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