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재판매 사이트 '비아고고' 피해 주의보

티켓 재판매 사이트 '비아고고' 피해 주의보

2019.05.24.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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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표를 재판매하는 사이트인 '비아고고'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호소하는 국내외 소비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비아고고'와 관련한 국내 소비자 불만이 지난 2017년 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5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소와 환불을 거부하거나 원래 가격보다 지나치게 비싸게 팔고, 입장이 안 되는 표를 판 경우 등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이벤트 표도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 통신판매업 신고가 되어 있지 않고, 문제가 생길 경우 거래 당사자가 아니라고 대응해 소비자 불만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근 영국과 호주 등에서 '비아고고'의 불공정 거래와 관련해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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