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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해 4분기 국내 경제는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한 해 전체로 보면 6년 만에 최저 성장률입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보다는 좋았다고 하던데요. 관련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이 지금 전망을 했던 성장률 최종치가 2.7% 성장이었습니다. 이걸 달성하기 위해서는 2분기, 3분기가 전부 0.6% 성장에 그쳤기 때문에 4분기에 0.8% 이상은 성장을 했어야 달성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1% 성장세를 기록을 했습니다. 3개 분기 만의 성장률 0%대에서 벗어났고요. 경기 둔화 분위기에서 0.8%가 어렵지 않냐, 이런 상황의 전망을 보기 좋게 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 입장에서는 전체성장률 2.7% 달성하기 위해서 4분기에 0.8%를 달성을 해야 됐는데 그렇게 한 예상보다는 1%, 조금 더 높아진 건데 그렇게 예상보다 높아진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일단 그렇게까지 좋았던 배경을 보면 정부의 재정 투입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픽을 하나 준비해 봤는데요. 지난 4분기에 정부소비가 3.1% 증가했습니다. 이게 35분기 만에 최고치고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원했던 투자가 4분기 때 몰려서 집행됐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경기가 둔화됐다, KDI 같은 경우에는 경기 둔화를 공식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을 투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 부진으로 우려가 많았는데 설비와 건설투자가 3분기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는 부분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이거는 최근에 투자가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 지속적으로 국내 경제를 이끌어왔던 수출은 2.2% 감소하면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전체 성적표도 중요할 텐데 4분기에는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어땠습니까?
[기자]
작년 전체 성장률이 2.7%를 기록을 했는데요. 3% 성장이 1년 만에도 무산이 됐고요. 그리고 유럽 재정 위기가 있었던 2012년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연초에 3% 성장을 전망을 했다가 2.9, 2.7%까지 내렸는데 일단 최종 전망치는 달성한 셈이 됐습니다.
이 전망치가 이렇게 된 이유를 보면 전반적인 투자 부진이 뼈아팠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건설투자가 4% 줄었는데요. 20년 만, 그러니까 외환위기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설비투자가 1.7% 줄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이후에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또 정부 소비가 상당히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5.6% 늘었습니다.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도 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2012년 이후로 6년 만인데 그렇게 봤을 때 2012년에 글로벌 경제위기가 있었으니까 그렇다 쳐도 지금은 그러한 어떤 악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떨어졌다는 것은 주목해볼 사안인 거죠?
[기자]
작년에는 미중 무역 분쟁이라든지 대외적인 변수가 있기는 했는데요.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인 미국이나 중국 같은 경우는 연초까지 연초 중반 이후까지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조금 아픈 결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1인당 국민소득도 나왔는데요. 일단 3만 달러의 벽은 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그러니까 GNI가 3만 1000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GDP가 나온 것은 속보치고요. 아직 잠정치가 나오지 않아서 확정된 결과는 아닌데요. 일단은 큰 변수가 없는 이상은 3만 달러는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만 달러를 넘은 게 2006년이니까 12년 만에 3만 달러 선을 다시 넘어서게 된 건데요. 일반적으로는 선진국 진입을 의미하는 수치입니다. 상당히 좀 반가운 소식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마냥 즐거운 소식만은 또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지표가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고용이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을 보였습니다.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서 호조세를 보였는데요. 이 반도체는 업종 특성을 봤을 때 다른 경제 주체들에게 미치는 효과가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경기가 꺾였고요. D램 수출 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출의 우려까지 생겼기 때문에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것이 마냥 좋은 소식으로만 들리지는 않습니다.
[앵커]
또 한국은행이 모레 24일이죠. 경제 전망을 발표를 하는데 어떻게 전망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하고 경제 전망도 발표하게 되는데요. 일단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부 바깥쪽, 그러니까 민간 연구소들은 대부분 2% 대 중반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고요. 이유는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겠습니다. 준비한 자료는 관세청 자료인데요.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수출이 조금씩 꺾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20일까지 수출이 작년에 비해서 14%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고요. 또 작년에 투자가 상당히 부진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중장기적인 성장의 담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는. 이것이 부진했고 고용도 어려웠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성장이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OECD 경기 선행지수, 미래전망을 말하는 건데요.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상승할 때도 좀 안 좋았었고요. 낙폭도 상대적으로 큰 편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재정으로써 정부의 재정 투입이 경제성장률을 어느 정도 뒷받침을 했다고 설명을 드렸는데요. 한은은 오늘 설명회를 하면서 이런 재정 투입이 경제를 안정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민간과 경기가 회복이 돼야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따라서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하나 짚어봐야 할 건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11월에 1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가 아직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물가도 안정적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전망치를 내리게 된다면 두 달 만에 전망이 틀렸다는 점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됩니다. 따라서 좀 내리기 어렵지 않겠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 말씀을 드리면 일단은 이번에는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금리가 동결되고 올해는 또 민간과 경기 주도의 회복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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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태현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해 4분기 국내 경제는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한 해 전체로 보면 6년 만에 최저 성장률입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보다는 좋았다고 하던데요. 관련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이 지금 전망을 했던 성장률 최종치가 2.7% 성장이었습니다. 이걸 달성하기 위해서는 2분기, 3분기가 전부 0.6% 성장에 그쳤기 때문에 4분기에 0.8% 이상은 성장을 했어야 달성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1% 성장세를 기록을 했습니다. 3개 분기 만의 성장률 0%대에서 벗어났고요. 경기 둔화 분위기에서 0.8%가 어렵지 않냐, 이런 상황의 전망을 보기 좋게 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 입장에서는 전체성장률 2.7% 달성하기 위해서 4분기에 0.8%를 달성을 해야 됐는데 그렇게 한 예상보다는 1%, 조금 더 높아진 건데 그렇게 예상보다 높아진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일단 그렇게까지 좋았던 배경을 보면 정부의 재정 투입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픽을 하나 준비해 봤는데요. 지난 4분기에 정부소비가 3.1% 증가했습니다. 이게 35분기 만에 최고치고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원했던 투자가 4분기 때 몰려서 집행됐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경기가 둔화됐다, KDI 같은 경우에는 경기 둔화를 공식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을 투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 부진으로 우려가 많았는데 설비와 건설투자가 3분기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는 부분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이거는 최근에 투자가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 지속적으로 국내 경제를 이끌어왔던 수출은 2.2% 감소하면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전체 성적표도 중요할 텐데 4분기에는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어땠습니까?
[기자]
작년 전체 성장률이 2.7%를 기록을 했는데요. 3% 성장이 1년 만에도 무산이 됐고요. 그리고 유럽 재정 위기가 있었던 2012년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연초에 3% 성장을 전망을 했다가 2.9, 2.7%까지 내렸는데 일단 최종 전망치는 달성한 셈이 됐습니다.
이 전망치가 이렇게 된 이유를 보면 전반적인 투자 부진이 뼈아팠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건설투자가 4% 줄었는데요. 20년 만, 그러니까 외환위기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설비투자가 1.7% 줄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이후에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또 정부 소비가 상당히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5.6% 늘었습니다.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도 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2012년 이후로 6년 만인데 그렇게 봤을 때 2012년에 글로벌 경제위기가 있었으니까 그렇다 쳐도 지금은 그러한 어떤 악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떨어졌다는 것은 주목해볼 사안인 거죠?
[기자]
작년에는 미중 무역 분쟁이라든지 대외적인 변수가 있기는 했는데요.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인 미국이나 중국 같은 경우는 연초까지 연초 중반 이후까지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조금 아픈 결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1인당 국민소득도 나왔는데요. 일단 3만 달러의 벽은 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그러니까 GNI가 3만 1000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GDP가 나온 것은 속보치고요. 아직 잠정치가 나오지 않아서 확정된 결과는 아닌데요. 일단은 큰 변수가 없는 이상은 3만 달러는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만 달러를 넘은 게 2006년이니까 12년 만에 3만 달러 선을 다시 넘어서게 된 건데요. 일반적으로는 선진국 진입을 의미하는 수치입니다. 상당히 좀 반가운 소식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마냥 즐거운 소식만은 또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지표가 상당히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고용이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을 보였습니다.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서 호조세를 보였는데요. 이 반도체는 업종 특성을 봤을 때 다른 경제 주체들에게 미치는 효과가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경기가 꺾였고요. D램 수출 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출의 우려까지 생겼기 때문에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것이 마냥 좋은 소식으로만 들리지는 않습니다.
[앵커]
또 한국은행이 모레 24일이죠. 경제 전망을 발표를 하는데 어떻게 전망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하고 경제 전망도 발표하게 되는데요. 일단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부 바깥쪽, 그러니까 민간 연구소들은 대부분 2% 대 중반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고요. 이유는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겠습니다. 준비한 자료는 관세청 자료인데요.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수출이 조금씩 꺾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20일까지 수출이 작년에 비해서 14%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고요. 또 작년에 투자가 상당히 부진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중장기적인 성장의 담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는. 이것이 부진했고 고용도 어려웠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성장이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OECD 경기 선행지수, 미래전망을 말하는 건데요.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상승할 때도 좀 안 좋았었고요. 낙폭도 상대적으로 큰 편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재정으로써 정부의 재정 투입이 경제성장률을 어느 정도 뒷받침을 했다고 설명을 드렸는데요. 한은은 오늘 설명회를 하면서 이런 재정 투입이 경제를 안정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민간과 경기가 회복이 돼야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따라서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하나 짚어봐야 할 건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11월에 1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가 아직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물가도 안정적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전망치를 내리게 된다면 두 달 만에 전망이 틀렸다는 점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 됩니다. 따라서 좀 내리기 어렵지 않겠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금리 말씀을 드리면 일단은 이번에는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금리가 동결되고 올해는 또 민간과 경기 주도의 회복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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