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노조 "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상 안 하면 총궐기"

카드노조가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안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당국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카드사 노조 협의회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수수료 개편안에는 구조조정이 필연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드노조는 기자회견에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만나 1년 매출 500억 원이 넘는 대형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인상 방안이 관철되지 않은 점에 항의했습니다.

앞서 소상공인 단체와 카드노조는 지난 23일 우대 수수료율 대상을 확대하는 대신,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일정 비율 이하로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