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송역 단전 사고, 인근 고가 공사 탓"

코레일 "오송역 단전 사고, 인근 고가 공사 탓"

2018.11.21.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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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오송역 단전 사고, 인근 고가 공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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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어제 발생한 고속철도 오송역 인근 전차선 단전사고는 충청북도가 시행한 고가도로 신설 공사가 원인으로 잠정적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오송역 인근 장애 원인에 대한 초동조사 결과 철도시설공단의 승인을 받아 충북도가 발주한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 공사'의 시공업체가 일반 조가선을 절연 조가선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단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로 유지하기 위해 지탱해주는 전선입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번 장애와 관련해 공사 시행 주체인 충북도에 열차와 시설, 영업피해 금액 등을 전액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오송역 전차선 단전사고로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KTX 등 열차 120여 편의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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