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387만 5천 톤...산지 쌀값 29.1% 올라

올해 쌀 생산량 387만 5천 톤...산지 쌀값 29.1% 올라

2018.10.17.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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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387만 5천 톤으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은 재배면적이 계속 줄고 있고, 올해는 단위 면적 기준 생산량도 줄어 전체 쌀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쌀 재배면적은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지원사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2% 줄었고, 1,000㎡ 기준 생산량도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 폭염과 잦은 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0.4% 줄었습니다.

산지 쌀값은 이번 달 5일 기준으로 20킬로그램에 4만 8천693원, 80킬로그램에 19만 4천 772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29.1%, 평년보다는 18.7%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산지 쌀값은 올해 신곡 효과 등의 영향으로 5∼7월 가격보다는 높다면서도 이번 달 중하순부터 생산량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점차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도별 쌀 생산량 순위는 전남이 77만 3천 톤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73만 7천 톤, 전북 63만 3천 톤 순이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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