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업무방식 비효율적"..."소통 부족이 원인"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회사의 업무 방식이 전반적으로 비효율적이라고 느끼고 있고, 구시대적인 리더십과 소통문화를 그 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4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국내 기업 업무방식 종합점수를 100점 만점에 45점으로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업무의 목적과 전략이 분명한지를 묻는 '업무 방향성'은 30점에 불과했고, 업무 지시의 명확성도 39점으로 낮았습니다.

또 업무 추진 자율성 역시 37점으로 최저 수준이었고, 업무 추진 효율성 역시 45점으로 50점을 밑돌았습니다.

대한상의는 직장인들이 업무방식을 비효율적이라 느끼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거나 질문하지 않는 소통문화가 근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심전심'과 '상명하복'을 바라는 소통문화 역시 비합리적 업무방식의 주범으로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