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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어는 차가운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라, 여름철 바다 온도가 높아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양식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연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어 양식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이블을 수놓은 다양한 생선 요리들, 연어의 붉은 살점이 군침을 돌게 합니다.
[김신일, 요리사]
"연어의 붉은 색 색소 주성분이 '아스타잔틴'이라는 것인데, 뛰어난 항산화 능력으로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두 국내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연어로 만든 요리입니다.
연어는 찬물에서 사는 어종이라, 비교적 수온이 높은 우리나라에선 양식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수온이 올라갈 때 가두리를 더 깊은 바다로 넣을 수 있는 '부침식 가두리'를 이용해 연어 만 마리를 키워내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김병기, 강원도립대 교수]
"주로 일본에서 많이 소모하고 있는 것이 '은연어'입니다. (수출을 염두에 두고) 우리도 은연어를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출하된 연어는 2만 3천여 톤, 이 가운데 국산은 4백여 톤에 불과합니다.
수입 연어는 절반 이상이 냉동으로, 연어 양식이 확대된다면 얼리지 않은 연어를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앞으로 대량 생산을 계속 추진한다면 수입량 가운데 8백 톤가량을 국내 양식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국내 시장 홍보용으로 양식 연어를 선보인 뒤, 내년 11월쯤 본격적인 출하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연어는 차가운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라, 여름철 바다 온도가 높아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양식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연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어 양식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이블을 수놓은 다양한 생선 요리들, 연어의 붉은 살점이 군침을 돌게 합니다.
[김신일, 요리사]
"연어의 붉은 색 색소 주성분이 '아스타잔틴'이라는 것인데, 뛰어난 항산화 능력으로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두 국내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연어로 만든 요리입니다.
연어는 찬물에서 사는 어종이라, 비교적 수온이 높은 우리나라에선 양식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수온이 올라갈 때 가두리를 더 깊은 바다로 넣을 수 있는 '부침식 가두리'를 이용해 연어 만 마리를 키워내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김병기, 강원도립대 교수]
"주로 일본에서 많이 소모하고 있는 것이 '은연어'입니다. (수출을 염두에 두고) 우리도 은연어를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출하된 연어는 2만 3천여 톤, 이 가운데 국산은 4백여 톤에 불과합니다.
수입 연어는 절반 이상이 냉동으로, 연어 양식이 확대된다면 얼리지 않은 연어를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앞으로 대량 생산을 계속 추진한다면 수입량 가운데 8백 톤가량을 국내 양식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국내 시장 홍보용으로 양식 연어를 선보인 뒤, 내년 11월쯤 본격적인 출하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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